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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 J Kinesiol > Volume 24(4); 2022 > Article
Shin, Lee, and Kim: Epidemiology of Surfing-related Injuries in South Korea: Type, Location and Mechanism

Abstract

OBJECTIVES

Although the surfing-related injuries has been increasing with growing numbers of recreational surfers worldwide, lack of epidemiological evidence about the surfing injuries.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types and mechanism of injury in recreational surfers. We also aimed to determine the differences in the type and mechanism of injury according to surfer’s characteristics (sex and surfing experience).

METHODS

A total of 227 participants (149 male and 78 female) were recruited and analyzed for this study. To identify the surfing-related injuries, we investigated the types, locations, season, and mechanism of injury using a questionnaire.

RESULTS

The highest frequency of injury was found in skin, followed by muscle and tendon, and joints. There were not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injury types according to the sex and surfing experience (≤12 versus >12 months). An upper limb and arm injury was significantly higher in male (p<0.01) and the torso injury was higher in female (p<0.05). Moreover, the less experience (≤12 months) of surfing was associated with higher rates of injury caused by falling or collision with other surfers.

CONCLUSIONS

To the best of our knowledge, this is the first epidemiological study presented the surfingrelated injury among Korean population. We found the injuries mainly occurred on the skin, and muscle and tendon. In addition, our results suggest that surfers with insufficient experience may be vulnerable to injuries from falls and contact with other surfers. Consequently, these epidemiological data may be utilized to prevent and manage the injury in surfers according to surfer’s characteristic and experience.

Introduction

서핑은 전 세계적으로 3,000만명 이상의 인구가 즐기는 대표적인 해양스포츠 종목으로[1] 지난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종목으로 새롭게 채택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2].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철 레저 활동으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관심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현재 강원, 충남, 포항, 부산, 경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총 250개소의 서핑 업체가 운영 중에 있다. 서핑 동호인의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4만 명 수준에서 2015년 5만5000명, 2016년 10만 명, 2017년 20만 명, 그리고 지난 2020년을 기준으로 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되어 매년 두 배씩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3].
서핑은 해변으로 들어오는 파도에 맞춰 보드를 타는 것으로[4], 파도가 있는 곳까지 이동하기 위해 팔을 젓는 패들링 동작을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패들링 동작을 오랫동안 지속하게 되면 어깨의 과부하로 관절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5], 파도가 있는 일정한 구역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서핑을 타는 과정에서 다른 참가자들이나 서프보드 및 해양구조물 등과의 충돌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크다[6]. 해양스포츠의 특성상 바다의 상황이나 주위 환경에 따라 다양한 손상의 위험에 노출되고 이러한 손상의 위험은 생명과도 연관되어 있다. 2002~2013년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서핑 부상은 13만여 건이라고 보고하고 있으며[7], 대부분의 손상은 서핑 보드나 다른 사람과의 충돌로 인해 나타났다[8]. 특히 머리 높이 이상의 파도나 암초, 바위와 같은 주변 환경에 의한 위험이 더 높고 심각하다고 나타났으며[1],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장비의 안정성이나 안전용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서핑 시 발생하는 손상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대처하고 있다[9].
운동 중 발생하는 손상은 기술부족, 과도한 훈련, 주의력 결핍, 준비운동 부족, 주위 환경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고 운동 종목의 특성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게 나타나며[10], 특히, 초보자들은 환경에 대한 미숙한 대처능력과 자신의 능력보다 과도한 기술을 수행하는 경우 손상을 입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11].
이러한 손상의 위험은 서핑을 포함한 모든 스포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로[6] 서핑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참가자가 증가하고 손상의 위험 역시 증가하고 있다[12]. 보다 안전한 서핑을 즐기기 위해 서핑의 손상 역학에 대한 정보가 필수적이라고 보고하고 있으나[13], 서핑 손상과 관련된 국내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해상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경우 육상에서의 사고와는 다르게 기상 조건이나 해상상황에 따라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구조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14]. 스포츠활동에 있어 손상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운동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손상의 발생률, 유형 및 상황 등 손상 메커니즘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며[15], 발생한 손상 현황을 파악하고 대처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보다 안전한 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인 성인을 대상으로 여가 시간 서핑 참가자의 서핑 시 나타나는 손상 유형과 원인을 파악하고, 성별과 서핑 참여 경력에 따른 차이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Methods

Participants

연구대상자는 동해 및 남해안 지역에서 서핑에 참여하고 있는 남·여 성인을 대상으로 의도적표집법(purposive sampling)을 이용하여 표본을 추출하였다. 2021년 8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총 50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수집된 자료 중 신뢰도가 낮거나 기재내용이 부실한 설문지와 훼손된 설문지를 제외하고 227부를 최종 유효표본으로 선정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Measurements

본 연구에서는 서핑 동호인의 성별과 경력에 따른 운동손상에 대한 조사·분석을 위해 운동손상 관련 선행 연구에 기초로 하여 본 연구에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였다[16-18].
구체적인 설문지 구성 내용은 인구통계학적특성, 손상상황 및 시기, 응급처치 및 이후 상태, 손상예방법으로 구성하였다. 손상의 형태(type of injury)는 피부, 골격근과 건, 뼈, 관절, 뇌진탕으로 분류하였으며, 손상부위(location of injury)는 머리/얼굴, 상지/팔, 하지, 엉덩이, 몸통, 및 척추/허리로 분류하였다. 손상상황 및 시기는 손상원인, 계절, 날씨 및 파도로 분류하였으며, 응급처치 및 이후 상태는 응급처치, 응급처치 방법, 손상 이후 조치, 치료 기간으로 분류하였다.
동해·남해안 지역에서 서핑에 참여하는 남·여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 내용과 목적을 충분히 설명하고 참여에 동의한 후 설문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설문지의 내용은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개인 정보를 수집하지 않도록 하여 익명성과 비밀이 보장되도록 하고 자기평가 기입법(self-administration method)으로 설문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또한, 참여자가 설문 작성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 연구자와 보조연구자가 직접 회수하였다. 본 연구는 모든 절차 및 방법에 대하여 한국해양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KMOU IRB 2022-01)의 승인을 받은 후 수행되었다.

Statistical Analysis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실시하여 빈도(N)와 비율(%)로 제시하였다. 손상의 형태와 손상부위는 성별과 서핑 경력에 따라 구분하여 유병율(%)로 제시하였다. 서핑참가경력은 12개월 이하와 12개월 초과로 두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성별과 서핑참가경력에 따른 손상 형태와 손상부위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하여 chi-square 검증(x2-tests)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자료처리는 IBM SPSS Statistics 22.0 (IBM Corporation,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모든 통계적 유의수준은 α=.05로 설정하였다.

Results

연구대상자의 인구 통계학적 특성은 <Table 1>에 제시하였다. 전체 대상자에서 남성이 65.6%, 여성이 34.4%, 연령은 20대 73.1%, 30대 20.7%, 40대 이상 6.2%로 20대가 가장 높았으며, 경력은 1년 이하 69.2%, 1년 초과 30.8%로 나타났다.
성별과 경력에 따른 손상형태에 대한 chi-square 검증 결과는 <Figure 1>과 같다. 손상형태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피부손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남 67.8%, 여 73.1%) 및 경력(1년 이하 75.2%, 1년 초과 57.2%)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성별과 경력에 따른 신체부위별 손상에 대한 chisquare 검증 결과는 <Figure 2>와 같다.성별에 따른 신체부위별 손상을 비교한 결과에서 상지(남 40.9%, 여 24.4%; p<.01)와 몸통(남 5.4%, 여 11.5%; p<.05)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성별과 경력에 따른 손상원인 및 시기에 대한 chisquare 검증 결과는 <Table 2>에 제시된 바와 같다. 손상시기(계절)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여름(남 78.5%, 여 65.4%)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x² = .019, p<.05).
경력에 따른 손상원인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1년 이하에서 본인 부주의(58명, 37.0%), 1년 초과에서 장비에 의한 상해(24명, 34.3%)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x² = 8.112, p<.05). 손상 시 계절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여름(1년 이하 80.2%, 1년 초과 60%)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x² = 17.205, p<.01), 날씨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맑은 날(1년 이하 54.8%, 1년 초과 71.4%)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x² = 9.024, p<.05). 손상 시 파도 크기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1~2m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핑 경력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1년 이하 72.6%, 1년 초과 54.3%; x² = 27.634, p<.001).
성별과 경력에 따른 응급처치 및 이후 상태에 대한 chi-square 검증 결과는 <Table 3>에 제시하였다. 성별에 따른 응급처치 및 이후 상태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소염진통 패치(남24.2%, 여 23.1%)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x² = 11.159, p<.05). 상해 예방법으로는 남 40.2%, 여50.0%가 주의 집중력 향상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x² = 14.117, p<.05).
경력 1년 이하의 서퍼들은 응급처치 방법에 대하여 외상치료제 및 소염진통 패치(28.0%), 1년 초과의 서퍼들은 외상치료제, 찜질, 병원방문(22.9%)이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x² = 13.910, p<.05). 상해 이후 조치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자신이 스스로 치료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년 미만의 짧은 경력을 가진 서퍼(1년 이하 60.5%, 1년 초과 48.6%)에서 더 뚜렷한 양상을 나타냈다(x² = 9.339, p<.01).

Discussion

본 연구에서는 서핑 시 발생하는 손상 현황 파악과 대처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서핑 시 나타나는 다양한 손상 유형과 원인을 파악하였다.
성별과 경력에 따른 손상 모두 피부상해가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은 근육과 건의 손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손상은 찰과상, 타박상, 절상, 등의 형태로 나타나고 발생하는 상황 역시 다양하다. 서핑 시합을 포함하여 서핑 참여자들의 손상은 피부손상과 패들링 중 급성으로 나타나는 인대 손상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19]. 타박상 및 열상의 경우 자신의 보드나 타인의 보드에 의해 주로 나타나는 형태라고 보고하고 있으며[20-22], 익숙하지 않은 장비를 들고 이동하는 과정이나 서핑 시 보드를 사용하는 능력이 미흡한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더운 날씨로 인해 슈트를 입지 않는 경우와 일정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기술을 구사하고자 할 때 주변 사람이나 보드로 인한 손상의 위험이 높아진다[11,23,24]. 서핑 시 슈트 착용이 손상을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겠지만 기본적으로 체온유지, 화상 및 상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날씨와 관계없이 착용하는 것이 손상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주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넓은 시야와 보다 안정적인 기술을 구사하기 위해 반복적인 실기능력 학습과 장비 사용에 관한 지식습득이 중요하며[25], 위험상황을 빠르게 인지하여 안전한 상황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성별과 경력에 따른 신체부위별 손상에서 남자는 상지, 여자는 하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서퍼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행 연구에서는 성별에 따른 부상의 위험(risk)은 차이가 없다고 보고하고 있지만[24] 손상발생 유병율은 남성에서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남성: 428 vs 여성: 56). 서핑 시 파도의 경사에 도달하기 위해 양 팔은 지속적인 패들링을 수행하게 되는데 파도의 크기나 조류로 인해 패들링의 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26]. 또한, 전체 서핑 관련 손상의 10.9%는 패들링에 의해 나타난다고 보고하고 있으며[27], 특히 남성의 경우 높은 강도의 패들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과정에서 팔의 피로 증가로 인해 상지 손상이 빈번 할 것으로 생각된다. 서핑 손상과 관련된 선행 연구에 따르면 발생되는 손상의 발생 부위는 머리[20], 하지[8,28], 어깨[29,30] 등 서핑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파도가 낮은 수역이나 바다 바닥에 암초 및 산호초가 적은 곳은 비교적 손상의 위험이 낮다고 보고하고 있다[31]. 하지만 국내의 경우 좁은 수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는 과정에서 충돌에 의한 손상의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하고 있다[32]. 특히, 서핑 활동 중 하지의 손상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살펴보면 대부분 초급자들이 낮은 수역에서 기술부족과 미숙한 장비 사용으로 인한 낙상으로 바닥에 착지하는 충격과 암초로 인한 손상이 주를 이룬다. 본 연구에서도 여성에서는 장비에 의한 손상이 가장 많아, 좁은 수역에서 미숙한 장비 사용으로 인해 물에 빠지는 과정에서 바닥이나 보드 및 다른 서퍼와의 충돌로 인해 하지 손상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경력에 따른 손상원인에서 1년 이하 그룹은 본인 부주의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년 초과 그룹에서는 장비에 의한 손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핑을 수행하는 도중 나타날 수 있는 손상은 보드에서 떨어지면서 자신의 보드와 부딪히는 경우, 바다 바닥에 충돌하는 경우, 다른 사람의 보드와 부딪히는 경우가 대표적이며[23], 주변 환경이나 바다 상황에 대한 낮은 적응력과 장비 사용 능력 미숙으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기술을 수행하거나 장비 관리 미숙으로 인해 주위에 있는 다른 서핑 참가자들과의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11]. 상해 시기에서 손상 시 계절은 성별과 경력 모두 여름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손상 시 날씨는 성별과 경력 모두 맑은 날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손상 시 파도 크기는 성별과 경력 모두 1~2m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해상 인명사고의 발생이 가장 높다고 보고하고 있으며[33], 해양스포츠의 특성상 여름철 참여율이 가장 높아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된다. 서핑은 다양한 파도의 경사에 따라 이동하는 스포츠로 파도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이동하는 방법이나 구사하는 기술에 차이가 있으며[34], 경력이 높은 경우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기 위해 더 높은 파도를 찾게 되고 높은 파도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지만 본 연구의 참여자들 대부분의 경력이 1년 이하였으므로 주로 낮은 파도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된다.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주변 사람이나 바다 상황을 살펴보고 보다 안전한 상태에서 기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응급처치 및 이후 상태에서 서핑 경력 1년 이하 그룹은 외상치료제 및 소염진통 패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1년 초과 그룹은 외상치료제, 찜질 및 병원방문이 높게 나타났다. 상해 이후 조치에서 본인 스스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상해 발생 시 본인 스스로 하는 응급처치는 상해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35]. 따라서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지도자들은 발생한 상해의 정도를 파악하여 적절한 응급처치 및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하며[36], 본인 스스로 조치하기 어려운 상황에 지도자가 도움을 준다면 보다 완전한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상해는 신체활동 중 어떠한 형태로든 일어날 수 있어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최우선 되어야 할 것이며, 상해 발생 이후 회복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행하는 운동은 2차적 상해 유발의 확률이 높아 만성질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37]. 따라서 정기적으로 레저활동 및 스포츠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하여 상해 시 상황에 맞는 응급처치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연구대상자 선정에 있어 동해 및 남해안으로 한정되어 국내 전체 서핑 참가자의 결과라고 일반화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둘째, 횡단연구(cross-sectional study) 설계로 과거 1년의 시즌 동안 발생한 손상에 대한 대상자의 회상에 의한 설문조사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서핑 손상과 관련된 연구가 전무한 실정에서 본 연구를 통해 서핑 시 나타날 수 있는 손상 관련 정보와 응급처치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서핑 시 발생하는 상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서핑을 수행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이용될 것이다. 후속연구에서는 전향적 연구설계(prospective study)를 통해 서핑 시 발생하는 손상의 발병률 및 손상 형태의 위험(risk)에 대해 수치화 하고 관련 요인에 따른 확률을 제시하는 연구와 안전한 서핑을 위한 해양 환경 및 조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Conclusions

본 연구에서는 서핑 참가자들의 안전사고와 손상예방을 위해 근골격계 손상 유형과 원인을 파악하고, 성별과 서핑 참여 경력에 따른 차이와 응급처치 및 이후 상태에 대해 분석하였다. 서핑과 관련한 외상으로 성별 및 경력과 무관하게 모두 피부손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핑경력이 짧을수록 본인 부주의와 장비로 인한 손상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특히, 서퍼들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맑은 여름, 1~2m의 파도 환경에서 서핑 장비 및 다른 서퍼와의 충돌로 인한 손상 발생율이 높아 안전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해변 환경 구성과 구체적인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Acknowledge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2020S1A5B5A17091589), ‘R&D Program for Forest Science Technology (2021410C10-2225-010160282063490102)’ provided by Korea Forest Service, and Korea Institute of Marine Science & Technology Promotion (KIMST) funded by the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G22202200272201).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 that they have no conflicts of interest.

Figure 1.
The types of surfing-related injury according to sex (A) and surfing experience (B).
Footnote: Skin: abrasion, contusion, hack, stab, and burn; Muscle and tendon: spasticity, strain, muscle rupture, and tendon rupture; Bone: fracture, periostitis, osteomyelitis; Joint: sprain, dislocation, arthritis, and herniated disc.
ajk-2022-24-4-25f1.jpg
Figure 2.
The locations of surfing-related injury according to sex (A) and surfing experience (B).
Footnote: Upper limb and arm: shoulder, brachial, forearm, wrist, hands, and elbow; Lower limb: thigh, knee, calf, ankle, and foot; Torso: waist, side, abdomen, and chest
ajk-2022-24-4-25f2.jpg
Table 1.
Participants characteristics
Variables Frequency (N) Percentage (%)
Overall 277 100
Sex Male 149 65.6
Female 78 34.4
Age (years) 20-29 166 73.1
30-39 47 20.7
≥40 14 6.2
Surfing experience (months) ≤12 157 69.2
>12 70 30.8
Table 2.
The mechanism and environmental factors of surfing-related injury according to sex and surfing experience
Classification Total Sex
Experience (months)

Male
Female
≤12
>12
N (%) N (%) N (%) N (%) N (%)
Overall 227 (100) 149 (100) 78 (100) 157 (100) 70 (100)
Mechanism of injury Falling or striking by oneself 76 (33.5) 52 (34.9) 24 (30.8) 58 (37.0) 18 (25.7)
Collision with other surfers 64 (28.2) 43 (28.9) 21 (26.9) 49 (31.2) 15 (21.4)
Collision with board (Own or other surfers) 62 (27.3) 37 (24.8) 25 (32.0) 38 (24.2) 24 (34.3)
Others (Seafloor, wave, rock) 25 (11.0) 17 (11.4) 8 (10.3) 12 (7.6) 13 (18.6)
x²=1.368, df=3 x²=8.112*, df=3
Season Spring 22 (9.7) 14 (9.4) 8 (10.3) 16 (10.2) 6 (8.6)
Summer 168 (74.0) 117 (78.5) 51 (65.4) 126 (80.2) 42 (60.0)
Fall 26 (11.5) 10 (6.7) 16 (20.5) 10 (6.4) 16 (22.8)
Winter 11 (4.8) 8 (5.4) 3 (3.8) 5 (3.2) 6 (8.6)
x²=.019*, df=3 x²=17.205**, df=3
Weather condition Sunny day 136 (59.5) 84 (56.4) 52 (66.7) 86 (54.8) 50 (71.4)
Cloudy day 78 (34.4) 57 (38.2) 21 (26.9) 58 (36.9) 20 (28.6)
Rainy day 13 (5.7) 8 (5.4) 5 (6.4) 13 (8.3) 0 (0)
x²=2.915, df=2 x²=9.024*, df=2
Wave size (m) ≤1 37 (16.3) 21 (14.1) 16 (20.5) 31 (19.8) 6 (8.6)
1-2 152 (67.0) 96 (64.4) 56 (71.8) 114 (72.6) 38 (54.3)
2-3 36 (15.9) 31 (20.8) 5 (6.4) 11 (7.0) 25 (35.7)
≥3 2 (0.9) 1 (0.7) 1 (1.3) 1 (0.6) 1 (1.4)
x²=8.616, df=3 x²=27.634***, df=3

*** p<0.001,

** p<0.01,

* p<0.05

Table 3.
Treatment, management, cause, and prevention of injury according to sex and surfing experience
Classification Total Sex
Experience (months)

Male
Female
≤12
>12
N (%) N (%) N (%) N (%) N (%)
Overall 227 (100) 149 (100) 78 (100) 157 (100) 70 (100)
First aid Self-care 172 (75.8) 115 (77.2) 57 (73.1) 121 (77.0) 51 (72.9)
Other surfers 20 (8.8) 14 (9.4) 6 (7.7) 15 (9.6) 5 (7.1)
Instructor 12 (5.3) 6 (4.0) 6 (7.7) 7 (4.5) 5 (7.1)
Physician 23 (10.1) 14 (9.4) 9 (11.5) 14 (8.9) 9 (12.9)
x²=1.816, df=3 x²=1.835*, df=3
First aid method Ointment 60 (26.4) 38 (25.5) 22 (28.2) 44 (28.0) 16 (22.9)
Pain relieving patch 54 (23.8) 36 (24.2) 18 (23.1) 44 (28.0) 10 (14.2)
Massage 37 (16.3) 29 (19.5) 8 (10.3) 27 (17.2) 10 (14.2)
Taping 9 (4.0) 9 (6.0) 0 0 7 (4.5) 2 (2.9)
Hot/cold pack 33 (14.5) 17 (11.4) 16 (20.5) 17 (10.8) 16 (22.9)
Hospital care 34 (15.0) 20 (13.4) 14 (17.9) 18 (11.5) 16 (22.9)
x²=11.159*, df=5 x²=13.910**, df=5
Post-injury management Self-care 129 (56.8) 82 (55.0) 47 (60.3) 95 (60.5) 34 (48.6)
Pharmacy visit 43 (18.9) 31 (20.8) 12 (15.4) 33 (21.0) 10 (14.3)
Outpatient visit 55 (24.2) 36 (24.2) 19 (24.3) 29 (18.5) 26 (37.1)
x²=1.041, df=2 x²=9.339*, df=2
Treatment period (week) ≤1 127 (55.9) 82 (55.0) 45 (57.7) 97 (61.8) 30 (42.9)
1-2 63 (27.8) 46 (30.9) 17 (21.8) 44 (28.0) 19 (27.1)
2-3 23 (10.1) 13 (8.7) 10 (12.8) 13 (8.3) 10 (14.3)
≥4 14 (6.2) 8 (5.4) 6 (7.7) 3 (1.9) 11 (15.7)
x²=2.880, df=3 x²=20.519***, df=3
Cause of injury Falling or striking by oneself 108 (47.6) 72 (31.7) 36 (15.9) 76 (33.5) 32 (14.1)
Collision with other surfers 61 (26.9) 38 (16.7) 23 (10.1) 46 (20.3) 15 (6.6)
Physical exhaustion 2 (0.9) 2 (0.9) 0 0 1 (0.45) 1 (0.45)
Others (seafloor, wave, and rock) 33 (14.5) 18 (7.9) 15 (6.6) 19 (8.4) 14 (6.1)
Collision with board (own or other surfers) 23 (10.1) 19 (8.4) 4 (1.8) 15 (6.6) 8 (3.5)
x²=6.137, df=4 x²=3.780***, df=4
Injury Prevention Methods Improving concentration 99 (43.6) 60 (40.2) 39 (50.0) 65 (41.4) 34 (48.6)
Environment improvement 40 (17.6) 25 (16.8) 15 (19.2) 29 (18.5) 11 (15.7)
Sufficient warm-up 37 (16.3) 32 (21.5) 5 (6.4) 27 (17.2) 10 (14.3)
Getting enough rest 28 (12.3) 17 (11.4) 11 (14.1) 19 (12.1) 9 (12.9)
Teaching methods 16 (7.0) 8 (5.4) 8 (10.3) 13 (8.3) 3 (4.3)
Increasing physical strength 7 (3.1) 7 (4.7) 0 0 4 (2.5) 3 (4.3)
x²=14.117, df=5 x²=2.912***, df=5

*** p<0.001,

** p<0.01,

* 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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