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한국의 10대 청소년의 신체활동 참여율은 2022년에 비해 2023년에 –4.7% 감소하고 있으나, 전문 스포츠 클럽에 참여하는 청소년의 참여 비율은 약 10.5% 증가하였다[1]. 학교 운동부는 2022년 대비 2023년에는 약 1.2% 증가한 67,244명이 등록되어 생활체육에 비해 전문 체육에 참여하는 청소년 인구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1]. 즉, 다양한 스포츠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감소하는 반면에 한 종목에 참여하는 청소년이 증가하는 스포츠 전문화(sports specialization)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스포츠 전문화는 청소년들이 단일 스포츠 종목에 오랜 기간 참여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엘리트 선수의 수준에서 종목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적 흐름의 스포츠 정책이다[2]. 하지만 스포츠 전문화에 따른 스포츠 손상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우려들이 제기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 형태와 환경은 지속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에 맞는 스포츠 손상의 원인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3]. 특히, 청소년기의 스포츠 손상은 성인기 신체활동과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학교 결석, 장기간의 고통, 재 손상 위험, 스포츠에서의 조기은퇴 및 건강을 위한 미래 신체활동의 참여를 제한할 수 있다[4,5].
국내에서도 스포츠에 참여하는 청소년 선수들의 스포츠 손상 비율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손상의 정도가 심각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지만 손상의 원인, 정도 및 치료 기간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제시되고 있지 않다[6]. 게다가 최근 5년간 “스포츠 손상”, “운동손상”의 단어로 학술연구 서비스(RISS)를 이용하여 검색한 결과, 약 100여건 중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4건에 불과하며, 4건 모두 특정 종목 운동선수의 손상 실태 파악에 국한되어 연구의 양적·질적 측면이 모두 부족하다고 판단된다[7-10]. 따라서 청소년의 운동손상과 예방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스포츠 전문화에 따른 손상의 원인들을 파악하는 연구들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스포츠 전문화 기간에 따른 운동손상의 특성을 파악하고, 청소년 운동선수의 운동손상 예방을 위한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13~18세 청소년 운동선수 130명을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기입 오류 및 성실하지 않은 질문지 13부를 제외한 117명의 설문지를 연구에 활용하였다. 대상자의 특성은 <Table 1>과 같다.
2. 측정도구
본 연구의 설문지는 엘리트 선수의 운동손상 및 발생 특성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스포츠개발원[11]에서 개발한 설문지를 청소년의 운동손상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정 및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설문지의 구성은 대상자의 배경 변인 5문항(나이, 학년, 성별, 종목 및 운동 경력), 운동손상 발생 시기 3문항(발생 빈도, 발생 시간 및 발생 시기), 운동손상 부위 2문항(발생 부위, 발생 부분), 운동손상 치료 및 복귀 2문항(발생 원인, 치료 및 재활 계획) 등 총 12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연구 결과
1. 운동손상 발생 빈도, 시간 및 상황
1) 운동손상 발생 빈도
청소년 엘리트 선수의 스포츠 전문화 기간에 따른 운동손상 발생 빈도를 조사한 결과, 3년 미만은 1~2회 17명(57%), 3~4회 9명(27%), 5~6회 2명(6%) 및 7회 이상 5명(15%)으로 나타났다. 3년~5년 미만은 1~2회 16명(40%), 3~4회 15명(37%), 5~6회 6명(15%) 및 7회 이상 3명(8%)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은 1~2회 15명(34%), 3~4회 17명(39%), 5~6회 6명(14%) 및 7회 이상 6명(14%)으로 나타났다. 운동손상 발생 빈도 결과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2) 운동손상 발생 시간
청소년 엘리트 선수의 스포츠 전문화 기간에 따른 운동 손상 발생 시간을 조사한 결과, 3년 미만은 새벽 3명(9%), 오전 0명(0%), 오후 26명(79%), 저녁 3명(9%) 및 기타 1(3%)로 나타났다. 3년~5년 미만은 새벽 6명(15%), 오전 3명(8%), 오후 26명(65%), 저녁 3명(8%) 및 기타 2명(4%)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은 새벽 8명(18%), 오전 2명(5%), 오후 32명(72%), 저녁 2명(5%) 및 기타 0명(0%)으로 나타났다. 운동손상 발생 시간 결과는 <Table 3>에 제시하였다.
3) 운동손상 발생 상황
청소년 엘리트 선수의 스포츠 전문화 기간에 따른 운동 손상 발생 상황을 조사한 결과, 3년 미만은 준비운동 중 1명(3%), 훈련 중 15명(45%), 시합 중 17명(52%), 정리운동 중 0명(0%) 및 기타 0명(0%)으로 나타났다. 3년~5년 미만은 준비운동 중 2명(5%), 훈련 중 22명(55%), 시합 중 16명(40%), 정리운동 중(0%) 및 기타 0명(0%)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은 준비운동 중 4명(9%), 훈련 중 32명(73%), 시합 중 7명(16%), 정리운동 중 1명(2%) 및 기타 0명(0%)으로 나타났다. 운동손상 발생 상황 결과는 <Table 4>에 제시하였다.
2. 운동손상 부위 및 부분
1) 운동손상 발생 부위
청소년 엘리트 선수의 스포츠 전문화 기간에 따른 운동 손상 발생 부위를 조사한 결과, 3년 미만은 손목 7명(11%), 팔꿈치 2명(3%), 어깨 8명(13%), 목 0명(0%), 허리 8명(13%), 고관절 8명(13%), 발목 17(27%), 무릎 12명(20%) 및 기타 0명(0%)으로 나타났다. 3년~5년 미만은 손목 5명(7%), 팔꿈치 2명(3%), 어깨 9명(13%), 목 0명(0%), 허리 10명(14%), 고관절 4명(6%), 발목 19명(28%), 무릎 16명(23%) 및 기타 4명(6%)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은 손목 7명(7%), 팔꿈치 6명(6%), 어깨 19명(19%), 목 2명(2%), 허리 13명(13%), 고관절 6명(6%), 발목 25명(25%), 무릎 17명(17%) 및 기타 5명(5%)으로 나타났다. 운동손상 발생 부위 결과는 <Table 5>에 제시하였다.
2) 운동손상 발생 부분
청소년 엘리트 선수의 스포츠 전문화 기간에 따른 운동손상 발생 부분을 조사한 결과, 3년 미만은 근육 15명(37%), 인대 16명(39%), 뼈 7명(17%), 신경 0명(0%), 건 1명(2%), 디스크 0명(0%) 및 기타 2명(5%)으로 나타났다. 3년~5년 미만은 근육 21명(32%), 인대 21명(32%), 뼈 12명(18%), 신경 5명(8%), 건 3명(4%), 디스크 3명(4%) 및 기타 1명(2%)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은 근육 24명(37%), 인대 18명(27%), 뼈 14명(21%), 신경 1명(1%), 건 5명(7%), 디스크 3명(4%) 및 기타 2명(3%)으로 나타났다. 운동손상 발생 부분 결과는 <Table 6>에 제시하였다.
3. 운동손상 원인, 치료 및 재활 결정
1) 운동손상 발생 원인
청소년 엘리트 선수의 스포츠 전문화 기간에 따른 운동 손상 발생 원인을 조사한 결과, 3년 미만은 준비운동 부족 10명(23%), 과사용 및 휴식시간 부족 11명(25%), 무리한 동작 및 부족한 기술 12명(27%), 심리학적 요인(긴장, 불안 등) 4명(9%), 손상 부위 재발 4명(9%) 및 기타 3명(7%)으로 나타났다. 3년~5년 미만은 준비운동 부족 12명(19%), 과사용 및 휴식시간 부족 10명(16%), 무리한 동작 및 부족한 기술 19명(31%), 심리학적 요인(긴장, 불안 등) 9명(15%), 손상 부위 재발 10명(16%) 및 기타 2명(3%)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은 준비운동 부족 14명(19%), 과사용 및 휴식시간 부족 17명(24%), 무리한 동작 및 부족한 기술 25명(35%), 심리학적 요인(긴장, 불안 등) 3명(4%), 손상 부위 재발 10명(14%) 및 기타 3명(4%) 으로 나타났다. 운동손상 발생 상황 결과는 <Table 7>에 제시하였다.
2) 운동손상 후 치료 및 재활 결정
청소년 엘리트 선수의 스포츠 전문화 기간에 따른 운동 손상 후 치료 및 재활 참여 결정을 조사한 결과, 3년 미만은 감독 및 코치 24명(45%), 선수트레이너 0명(0%), 부모님 17명(32%), 의사 11명(21%) 및 기타 1명(2%)으로 나타났다. 3년~5년 미만은 감독 및 코치 32명(50%), 선수트레이너 1명(2%), 부모님 17명(26%), 의사 13명(20%) 및 기타 1명(2%)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은 감독 및 코치 37명(46%), 선수트레이너 2명(2%), 부모님 24명(30%), 의사 16명(20%) 및 기타 2명(2%)으로 나타났다. 운동손상 후 치료 및 재활 결정 결과는 <Table 8>에 제시하였다.
논의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엘리트 선수를 대상으로 스포츠 전문화에 따른 운동손상 빈도, 시기, 원인, 손상 부위, 처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청소년 엘리트 선수들의 운동손상 발생 빈도는 1~2회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스포츠 전문화 기간이 길수록 운동손상 횟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손상 발생 시간은 오후에 주로 발생하며, 스포츠 전문화 기간이 길수록 새벽에 발생되는 경향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스포츠 전문화는 최소 8개월 동안 한 종목의 스포츠에 참여하는 현상을 의미한다[12]. 1544명의 청소년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전문화 기간 및 수준에 따라 운동손상의 정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전문화 기간 및 수준이 높을수록 운동 손상 비율이 높으며, 하지의 근골격계 손상의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13]. 이러한 현상은 종목과 상관 없이 어린 나이에 전문화한 선수들이 나중에 전문화된 선수들보다 부상이 더 심각하고 유병률이 더 높았으며[14,15], 선수 경력이 짧은 청소년 선수들보다 경력이 오래된 선수일수록 운동손상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16]. 이러한 현상은 스포츠 전문화에 따라서 한 종목에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참여할 경우 청소년의 생리적 기능 손상, 손상 위험 증가, 훈련 시간과 빈도 증가 및 심리적 피로감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운동손상 발생 상황(또는 순간)에서 3년 미만의 청소년 엘리트 선수들은 시합 중에 손상이 가장 높았으며, 3년~5년 및 5년 이상의 선수들은 훈련 중에 손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Le Gall et al. [17]은 U-14, 15, 16 선수들을 대상으로 운동손상 발생 상황을 확인한 결과, 연령과 상관없이 시합 중 운동손상 발생이 높다고 보고하였으며, 청소년 야구선수들의 운동손상과 관련된 연구에서도 경기에서의 운동손상은 훈련에서의 운동손상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8]. 그 외에도 청소년 핸드볼 선수는 훈련 보다 시합에서의 운동손상 비율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조기에 성숙한 청소년 운동선수들이 더 많은 훈련 부하, 경기 노출시간 증가로 인해 운동손상 위험이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19]. 본 연구에서는 이전의 선행연구와 다르게 훈련 중에 운동손상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이유는 훈련 및 시합 시간 대비 운동손상 횟수에 대한 비율을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후 더 많은 사례 수를 포함한 연구에서는 시간 대비 손상 횟수에 대한 비율을 계산하여 적용할 것이다.
청소년 엘리트 선수들의 운동손상 발생 부위는 스포츠 전문화 기간과 상관없이 발목, 무릎 또는 어깨 순으로 발생한 것을 확인하였다. 운동손상 발생 부분은 3년 미만의 경우 인대, 근육, 뼈 순으로, 3년~5년 미만의 경우 인대 또는 근육, 뼈 순으로, 5년 이상의 경우에는 근육, 인대, 뼈 순으로 확인되었다. 게다가 스포츠 전문화 기간이 길수록 운동 손상 부분이 다양하게 나타났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Jacobsson et al. [20]은 126명의 트랙 및 필드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운동손상 부위를 조사한 결과, 청소년 선수의 운동손상은 발목 손상이 가장 많았으며, 무릎, 고관절, 어깨 순으로 나타났다. Prieto-González et al. [21]의 연구에서는 청소년 선수의 운동손상이 발목, 무릎, 어깨 순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높다고 보고하면서 무리한 동작 및 과사용 등이 청소년 운동손상과 연관성이 높다고 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스포츠 전문화에 따라 3년 미만의 경우에는 인대 손상이 3년~5년 미만 및 5년 이상일 경우에는 근육 손상이 높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청소년 운동선수 경우에는 근육과 건 및 인대의 불균형한 발달 가능성이 있으며, 인대와 건이 근육에서 생성되는 힘을 견디지 못하면 인대의 손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2]. 따라서 운동을 시작하는 청소년 운동선수에게는 인대와 건의 발달 전 과도한 무게 및 강도 높은 운동을 적절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청소년 엘리트 선수들의 운동손상 발생 원인, 치료 및 재활 결정 방식을 확인해 본 결과, 운동손상의 원인으로 3년 미만의 경력을 가진 선수들은 무리한 동작, 과사용, 준비운동 부족 순으로 나타났다. 3년~5년 미만 경력의 선수들은 무리한 동작, 준비운동 부족, 과사용 순으로 나타났으며, 5년 이상 경력의 선수들은 무리한 동작, 과사용, 준비운동 부족 순으로 나타났다. 운동손상 후 치료 및 재활 결정은 스포츠 전문화 기간과 관련 없이 감독 및 코치, 부모, 의사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상자 중 50% 정도는 감독 및 코치와 치료 및 재활 결정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Yu et al. [23]의 연구에 의하면, 중학생 운동선수의 경우 준비운동 부족과 체력 부족이 주된 운동손상의 원인이며, 고등학생은 유연성 부족, 준비운동 부족, 과사용으로 운동손상이 주된 원인이라고 보고하였다. Cho et al. [24]의 연구에서는 중학생의 경우 무리한 동작(기술 부족) 및 본인의 부주의가 주된 원인이며, 고등학생의 경우 본인의 부주의가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Myer et al. [25]은 청소년기의 단일 종목에 참여하는 스포츠 전문화는 운동 기술 개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포괄된 운동 기술 개발을 억제 시키고 손상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면서, 청소년 선수에게 통합된 근신경 훈련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 외에도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선수들의 운동손상 후 치료 및 재활의 결정이 감독과 부모님 의견이 주로 반영되고 있지만 치료, 재활 및 복귀는 의사, 물리치료사 및 선수 트레이너 등 스포츠 전문가의 협의 및 조언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26]. 따라서 청소년의 운동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스포츠 전문 인력(트레이너, 팀 의무) 배치와 함께 청소년 선수에게 맞는 운동 강도, 훈련 시간 조절, 청소년 선수 운동손상예방 트레이닝 등 다양한 대안 방법들을 현장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이 있다. a) 스포츠 전문화에 따른 운동손상 현상을 분석하기 위한 예비 연구의 성격을 가진다; b) 다양한 종목의 청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운동손상을 조사하였다; c) 성별 및 연령별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였다.
결론
다수의 선행연구에서 단일 스포츠에 노출된 청소년들은 종목 특성에 따른 집중적인 훈련, 과사용 및 미숙한 기술 등에 따라 운동손상에 노출될 수 있으며, 감독, 코치 및 학부모 등은 청소년의 스포츠 전문화에 따른 운동손상의 위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스포츠 전문화 기간에 따른 운동손상을 분석하였으며, 스포츠 전문화 기간에 따라 운동손상의 발생 빈도가 높으며, 발생 부위가 다소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청소년 선수를 지도하는 감독, 코치, 교사 및 현장의 선수 트레이너는 운동선수들에게 스트레스, 과사용, 신체적 특이 증상 등의 징후가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체계적인 준비 운동, 훈련 강도와 빈도를 줄이는 등 청소년 선수의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훈련의 상황 및 환경을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