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ffects of Untact Training on Health Fitness, Lipid Metabolism, and Psychological Factors Across Different Life Stages: A Non-systematic Domestic Review of the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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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OBJECTIVES
Given the increasing demand for untact home training due to its various advantages, numerous studies have been actively conducted both domestically and internationally to verify the exercise effects of untact home training interventions across different age group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untact home training interventions on health fitness, lipid metabolism, and psychological factors throughout the life cycle.
METHODS
In this study, literature was searched for domestic academic papers published from January 1, 2020, to March 31, 2024, and a total of 35 papers were selected for final analysis. The study examined the subjects, types of exercise, intervention periods, measured factors, and effects, and significant findings were derived based on this analysis.
RESULTS
The results of the final selected studies indicate that most research measured variables such as health fitness, lipid metabolism, and psychological factors to confirm the effectiveness of untact home training interventions. While the effectiveness scores varied slightly across different variables, it was generally confirmed that positive improvements were observed in the intervention groups following participation in untact home training.
CONCLUSIONS
Based on these results, it can be concluded that untact home training interventions can have positive effects across various age groups and may serve as foundational data for developing and utilizing untact home training methods suitable for different stages of the life cycle. However, untact home training interventions that do not consider individual differences may not be sufficient to produce effective outcomes across various variables. Therefore, such interventions should be applied carefully,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Furthermore, systematic and in-depth clinical comparative studies on this topic are needed in the future.
서론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신체활동은 신체 성장, 생물학적 성숙과 행동발달 등에 관여하며[1], 성인기에 적극적인 신체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운동 습관을 확립하는데 기여한다[2]. 이에, 미국스포츠의학회(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 ACSM),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등 주요 기관에서는 연령에 따른 신체활동 권장 지침을 발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생애주기별 신체활동 지침서를 발간함으로써 연령에 따른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3].
중년 및 노년층을 대상으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High Intensity Interval Training, HIIT)을 실시한 연구 결과에서는 신체 구성을 개선하고 근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밝혔으며[4], 운동은 노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큰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 또한, 저항 기반 혹은 복합 운동은 중년 및 노년층에서 큰 효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저항 기반 운동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제외한 연령 범주(성인, 중년, 노인)에서 체중과 BMI가 많이 감소하였다[6]. 신체활동은 체력 증진 이외에도 복부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의 대사질환과 연관이 있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10~29세와 50~69세에서는 신체활동으로 인해 적혈구 용적, 크레아틴의 수치가 활발한 신체활동 시 증가하였으며[7], 운동을 꾸준히 실시한 사람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총콜레스테롤 상승 억제,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감소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7,8]. 이외에도, 운동은 우울증 치료 및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었다[9].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2019년 52.2%, 2020년에 47%, 2021년 49.8%, 2022년 48.1%, 2023년 52%로 코로나 팬데믹 동안 체육 활동 참여율이 다소 감소하였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신체 활동량이 적어진 것으로 나타났다[10]. 이에 따라, 홈 트레이닝 및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시장이 성장하였고, 피트니스 센터를 대처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다[11].
비대면 운동은 상호 간 접촉 없이 온라인 및 미디어 매체 등을 활용하여 운동을 독려하는 것을 뜻한다. 팬데믹 이후 자택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영상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체중조절을 중심으로 한 유튜브 콘텐츠가 급증하였으며 비대면 온라인 운동은 트렌드의 한 분류로 자리매김하였다[12]. 비대면 운동의 가장 큰 이점으로는 공간적, 시간적 제약 없이 운동을 수행할 수 있어 편이성이 뛰어나고 비용의 소모가 적다는 것이다[13]. 또한, 개인이 선호하는 운동 종류, 운동 시간 등을 고려하여 희망하는 콘텐츠(OTT, 스마트폰을 이용한 홈 트레이닝 앱, 서비스 등)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질 좋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14]. 이처럼, 비용과 시간의 절약, 편리성 및 효율성, 타인의 시선에 영향을 받지 않는 등의 여러 장점을 포함한 비대면 운동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포스트 팬데믹 이후에도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15,16].
국내외에서는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운동의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대면 트레이닝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문헌들이 다수 연구되었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복합 운동을 실시한 결과 근육량, 근력 및 유연성, 근지구력 등의 향상을 도모하였으며[17,18], 필라테스 및 요가에서는 근력 및 근지구력, 유연성, 균형 감각 등이 향상되었다[16,19]. 또한, 중년에서는 비대면 운동으로 약 6주간 주 2회씩 복합 운동을 실시하였을 때 수축기 혈압이 개선되었으며[20], 총 콜레스테롤 및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21,22]. 추가적으로 삶의 질, 자기효능감, 우울지수 등 심리적인 요인들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11,16]. 이처럼, 대면으로 피트니스 혹은 운동 시설에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실시하는 홈 트레이닝 및 비대면 운동은 대면 운동과 같이 신체의 다양한 이점을 가져온다.
현재 국내에서는 COVID-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운동의 효과성을 입증하기 위해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연령 및 운동 종목 등의 요인을 고려하여 통합적으로 정리된 문헌이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생애주기별에 따른 비대면 운동의 효과성을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비대면 운동이 건강체력, 지질대사 및 심리 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대면 운동을 대체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적합한 비대면 운동 방법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1. 분석대상
본 연구는 비대면 홈 트레이닝 관련 국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COVID-19 발발 시점을 기준으로 비대면 홈 트레이닝 중재에 따른 운동 효과 검증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하기 위해 2020년 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기간 내 출판된 국내 학술논문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 목적에 맞는 자료를 추출하기 위해 다양한 트레이닝 관련 연구 논문을 보유하고 연구자료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누리미디어(DBpia), 한국학술정보(KISS)의 학회지 논문 검색서비스를 이용하였다. 연구설계 기간 중에는 키워드 선별을 위해 공동연구자 간 회의를 거쳐 조율하였으며 비대면 운동, 온라인 운동, 홈트레이닝을 선정하였다. 검색 서비스에서 선정한 키워드를 검색 후 중복 논문, 발표자료 등을 제외하고 분류된 학술논문은 총 557건으로 추출되었다.
2. 문헌 선택
수집된 자료는 공동 연구자 3인이 각 논문 제목과 초록을 토대로 1차 선정 및 제외기준을 적용하여 연구물 선정 절차를 수행하였다. 1차적으로는 학위논문, 단행본, 학술집 및 발표자료에 해당하는 연구를 배제하였다. 또한, 제목 및 초록 수준에서의 검토를 통해 중재에 따른 사전-사후 차이를 분석할 수 있는 연구를 선정하고, 스포츠 인문사회적 변인만을 포함하는 연구 배제 등의 과정을 거쳐 총 43건의 논문을 추출하였다.
다음으로 선별된 자료 43건에 대하여 공동연구자와 교수자가 선정된 연구논문을 교차 분석 및 검토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본 문헌분석 연구에 적합한 논문인지 재검토하여 총 35건의 논문을 본 연구의 분석 대상으로 결정하였다. 이 과정에서는 연구 데이터가 충분하게 제시되지 않았거나 혹은 효과 결과를 비교할 수 있는 대조군이 부재한 경우 등의 연구는 배제하였으며 문헌 선택 설계 과정에 대한 Flow chart는 다음 <Figure 1>과 같다.
본 연구는 비대면 운동 적용 대상으로 연구대상자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ACSM 가이드라인에 따라 건강한 성인(19~39세)과 중년(40~59세) 그리고 특별한 고려가 필요한 건강한 집단인 청소년(13~18세), 임산부, 노인(60세 이상)으로 범주화 하였으며 운동 형태별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복합운동, 필라테스, 요가, 타바타, 저항성 트레이닝으로 구분하였다. 건강체력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신체활동에 1차적으로 동원되는 체력 요인으로[23] 신체조성(신장, 체중, BMI 등)과 체력(건강체력 및 기술체력 요소)을 분석에 포함하였다. 지질대사는 세포 내 지질의 합성과 분해 과정을 의미하며 본 연구에서는 혈압, 혈중 지질, 호르몬 등 대사적 요인을 분석에 포함하였다. 마지막으로 심리 요인은 사람의 정신기능, 태도, 특성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삶의 질, 우울감, 불안지수 등 비대면 트레이닝에 대한 효과를 비교 분석하여 결과로 제시하였다.
결과
1. 연구대상자
연구대상자 특성 분석 결과는 다음 <Table 1>과 같다. 최종 선정된 35편의 대상자는 건강한 성인(19~39세)과 중년(40~59세) 그리고 청소년(13~18세), 임산부, 노인(60세 이상)으로 건강한 성인 19건, 중년 7건 그리고 청소년 3건, 임산부 1건, 노인 5건으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 및 표본 크기는 최소 16명에서 최대 54명까지 분포되어 있었으며 20명 이하는 10건, 20~40명은 20건, 40명 이상은 5건으로 구성되었으며 자세한 결과는 다음 <Table 1>과 같다.
2. 비대면 운동 유형
연구 주제별 비대면 운동 유형 분석 결과는 다음 <Table 1>과 같다. 비대면을 기반 운동 유형에는 복합운동 16건, 필라테스 6건, 요가 2건, 타바타 5건, 저항 운동 6건 등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전체 35건 중 복합운동이 16건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였다. 복합 운동은 준비운동,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마무리 운동 등의 프로그램이 통합되어 있었으며 필라테스는 매트 필라테스로 구성, 요가의 경우 하타 요가와 아쉬탕가 요가가 포함되었다. 운동 중재는 대부분 실시간 양방향 비대면 운동으로 진행되었으며 35건 중 9건은 운동 동영상을 보고 따라하거나 스마트폰 운동 앱에 접속하여 운동을 스스로 실시하는 형식으로 적용되었다. 운동 중재기간은 최소 4주에서 최대 12주로 적용하였고 횟수로는 대부분 주 2~3회 진행되었으며 주 1회 진행한 연구도 존재하였다. 또한, 본 문헌분석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았을 때 운동 중재기간 및 횟수를 최소 4주 및 주 2회 이상으로 설정하여야 결과변수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Table 2>.
3. 측정 요인
최종 선정된 연구에서 다음 <Table 3>과 같이 비대면 운동의 효과 측정을 위해 가장 많이 선정된 변인은 다음과 같다. 건강체력 요인인 신체조성 27건과 체력 25건, 트레이닝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질 대사 변인 14건, 그 외 추가적으로 자기효능감, 삶의 질, 우울감, 불안감, 신체적 자기개념 등과 같은 심리 요인 11건 등 총 4가지 유형에 초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체조성을 측정한 연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문헌분석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았을 때, 각 변인마다 효과성 수치는 조금씩 상이하지만 주로 비대면 운동 참여 후 훈련집단에서 긍정적인 개선이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트레이닝 이후 통제집단과 훈련집단 간 사전 및 사후변화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하였다.
4. 효과 및 결과
1) 건강한 성인을 위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과 그 효과
선정된 연구 35건 중 19건의 건강한 성인을 위한 비대면 운동 중재 효과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 <Table 4>와 같다. 운동 유형은 복합운동 8건, 필라테스 4건, 타바타 3건, 요가 1건, 저항운동 3건으로 다양하게 적용되었다. 신체조성을 측정한 연구 14건 중 10건에서 운동 중재 후 유의하게 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건강체력을 평가한 16건의 연구 모두 긍정적인 개선이 나타났다. 또한, 지질 대사 변인 분석을 실시한 연구 5건 중 4건에서 운동 중재 이후 혈압과 심박수 그리고 혈중 지질 수치 등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삶의 질, 자기효능감, 우울 및 불안지수를 평가한 연구 9건 중 7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중년을 위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과 그 효과
선정된 연구 35건 중 7건의 중년을 위한 비대면 운동 중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는 다음 <Table 5>와 같으며 운동 유형은 복합운동 3건, 필라테스 1건, 타바타 1건, 저항운동 2건으로 건강한 성인과 비슷하게 다양한 유형으로 적용되었다. 신체조성의 경우, 7건의 모든 연구에서 운동 중재 이후 변화를 확인하였으며 모두 유의하게 개선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건강체력의 경우, 7건 중 4건의 연구에서 측정되었으며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 참여 이후 모두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지질 대사 변인 분석은 7건 중 6건의 연구에서 실시되었으며 운동 중재 이후 모든 연구에서 유의하게 개선된 반면, 우울증과 불면증 그리고 삶의 질을 평가한 심리 요인 변인에서는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 참여 이후에 1건의 연구에서만 요통 장애 지수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 청소년을 위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과 그 효과
최종 선정된 35건의 연구 중 3건의 청소년을 위한 비대면 운동의 중재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운동 유형은 타바타 1건, 복합운동 2건이 실시되었으며 운동 중재 후 3건의 연구 모두 신체조성에서 긍정적인 개선이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중 2건의 연구에서 건강체력이 유의한 향상을 보였고 지질 대사 변인을 분석한 1건의 연구에서는 운동 중재 후 혈중 호르몬 농도가 개선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반면, 심리 요인 중 정신건강을 평가한 설문에서는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 참여 이후에도 사전 및 사후 변화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4) 임산부를 위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과 그 효과
임산부를 위한 비대면 운동 중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는 다음 <Table 7>과 같으며 35건 중 단 1건의 연구에서만 진행되었다. 운동 중재는 필라테스를 적용하였으며 건강 체력과 지질 대사 변인을 확인한 결과, 두 가지 변인에서 모두 긍정적인 개선이 나타났다.
5) 노인을 위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과 그 효과
노인을 위한 비대면 운동 중재 효과를 분석한 연구는 35건 중 5건이며 결과값은 <Table 8>과 같다. 운동 중재는 복합운동 3건, 저항운동 1건, 요가 1건으로 비대면 복합 운동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노인의 경우, 5건의 모든 연구에서 건강체력을 측정하였으며 운동 중재 이후 모든 연구에서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 및 우울, 낙상효능감, 수면의 질, 인지기능, 웰니스를 평가한 심리 요인의 경우 모든 연구에서 진행되었으며 5건 중 2건의 연구에서 인지기능과 수면의 질, 낙상효능척도가 운동 중재 이후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체조성을 측정한 연구는 5건 중 2건으로 운동 중재 이후 사전 및 사후변화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액 분석을 실시한 연구에서도 5건 중 2건만 이루어졌으며 신체 조성과 마찬가지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 참여 이후에도 유의한 차이가 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논의
본 연구는 생애주기별 비대면 운동의 효과성을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건강체력, 지질대사 및 심리요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출판된 국내 학술 논문 중 비대면 운동에 관한 연구를 선별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선정된 35건의 논문을 생애주기별 건강체력, 지질 대사 및 심리 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본 논문의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건강체력은 개인의 건강과 일상 생활의 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49].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건강체력을 증진시키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건강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50]. 본 문헌 분석 연구에서는 비대면 운동을 통해 성인, 중년, 청소년, 임산부의 건강체력 요인 중 신체조성과 체력이 긍정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대면 운동이 건강체력 요인을 개선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 연구들과 일치하며[51-55] 이정현[24]은 비대면 운동 참여가 건강 체력 관련 지표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고 신체활동 능력과 관련된 체력 요소를 증진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를 종합했을 때 비대면 운동이 체력 향상 뿐만 아니라 신체조성에도 유의미한 변화를 줄 수 있음을 시사하고 대면 운동을 대체하여 유효한 건강 증진 방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또한, 비대면 운동이 단순히 COVID-19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의 임시적인 대안이 아니라 대면 운동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임을 시사한다. 특히,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연령에 따른 신체 권장 지침을 발표하며 연령에 따른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3]. 따라서 이러한 지침을 참고하여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면, 더욱 유의미한 건강체력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노인의 경우 체력은 개선되었으나 신체조성에서는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비대면 운동 시 체력과 신체조성이 개선되었다는 선행연구[56]와는 상반되는 결과로 노인의 경우 운동 중재에 따른 신체조성 변화가 비교적 느리고 개인 질환 및 개별적인 신체 조건으로 인해 표준화된 운동 프로그램이 신체조성 개선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지 않았을 것이며 특히, 비대면 환경에서는 운동 강도나 빈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어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지질대사와 관련된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혈압과 혈중 지질을 관리하는 것은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특히, 성인기 이후부터 혈압과 혈중 지질 관리는 중요하다고 강조되고 있다[57]. 성인과 중년의 경우, 비대면 운동 후 혈중 지질이 개선되었으며 이는 대면 운동 시 지질 대사 요인이 개선되었다는 선행연구와 일치하였다[58,59]. 혈중 지질 개선은 심혈관 질환 예방과 관리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므로 비대면 운동이 심혈관 건강 증진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판단되고 이는 바쁜 생활 속에서 운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성인과 중년층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면 비대면 운동이 지질대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인 청소년과 임산부에서도 지질대사 요인의 긍정적인 개선이 확인된 점이 중요하다. 청소년의 비대면 운동 시 지질대사 요인과 호르몬의 유의미한 개선은 황은아[60]의 대면 운동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이는 비대면 운동이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신체 건강과 성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비대면 운동은 접근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어 대면 운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신체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성인기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사료된다[2]. 임산부는 임신 중 혈액량 증가와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임산부의 혈액 순환과 유연성을 개선하고 태아의 건강 유지 및 증진에 효과적이라고 보고되었다[61]. 이러한 상황에서 임산부에게 비대면 운동 적용은 모체의 혈압 조절 및 혈중 지질 수치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반면 노인의 경우 지질대사의 개선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이 대면으로 운동 시 지질 대사 요인이 개선되었다는 선행 연구[62-64]와 상반되는 결과이다. 비대면 운동이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하더라도, 대면 운동에서의 직접적인 상호작용과 신체적 피드백이 부족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이로 인해. 노인은 대면 환경에서의 상호작용과 비교했을 때. 비대면 운동에서 지질대사의 개선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노인의 경우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할 필요가 있으며 비대면과 대면 운동 프로그램을 혼합하여 적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셋째, 비대면 운동이 심리 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본 논문에서 조사한 다수의 연구에서 비대면 운동이 심리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운동은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감소와 같은 심리적 요인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65,66]. 이는 운동을 통한 신체적 활동이 엔도르핀 분비 촉진과 같은 생리적 효과를 통해 정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선행연구가 비대면 운동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 결과에서는 성인의 심리 요인이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 이는 비대면 운동이 정신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대면 운동 시 심리 요인에 개선되는 선행 연구와 일치하였다[67]. 이러한 결과는 직접 대면하지 않더라도 온라인 운동 커뮤니티를 통한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심리적 요인을 개선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본 문헌 분석 연구에서 비대면 운동 중재 이후 중년과 노인의 심리요인에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러한 결과는 대면 운동 시 심리 요인이 개선된 선행 연구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68,69]. 중년기는 신체적 퇴화, 은퇴, 여성의 폐경 등 전환기적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기이며 특히, 중년기의 심리적 불안은 노년기로 이어지는 특성이 있어 노년기의 심리적 불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년기때부터 함께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70]. 이러한 맥락에서 비대면 운동을 통해 중년 및 노년기의 정신 건강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사료되며 비대면 운동이 심리적 안정을 증진시키는 치료적 요소가 부족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48]. 따라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실행할 때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심리적 요인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마찬가지로 청소년기에서도 비대면 운동 후 심리 요인 개선에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는 대면 운동 시 심리요인을 개선시켰다는 선행 연구결과와 상반된 결과이다[71]. 청소년기는 특히 사회적 상호작용이 중요한 시기이다[72]. 그러나 비대면 운동은 또래 친구와의 직접적인 교류 기회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상호작용의 부족으로 심리적 요인의 긍정적 개선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 결과, 전 연령층은 비대면 운동을 통해 건강체력에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났으며 노인을 제외하고 조사된 연구 결과의 대부분 신체조성 및 지질대사가 개선되었다. 성인과 중년은 8주 이상 다양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복합, HIIT, 필라테스 등)을 적용할 경우 건강 체력 변인들을 비롯한 혈중 지질 수치, 고지혈증,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으며 대면 운동과 유사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소년과 임산부 모두 8주 이상 비대면 운동을 적용 시 신체조성, 지질대사 개선 효과를 나타냈으며 청소년은 고강도 운동을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청소년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한 연구 수가 적으므로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노인은 10주 이상 저항 및 복합 운동을 수행할 경우 건강체력(근력, 유연성, 평형 감각 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노인의 근감소증 예방 및 기능 개선을 위해 10주 이상의 저항성 훈련이 포함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은 대면 운동과 유사한 효과를 가져오며 건강상의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비대면 운동 중재를 통한 청소년의 심리적인 요인을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대면 운동 및 심리 치료가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비대면 운동 중재 프로그램을 생애주기에 따라 구분하여 건강체력, 지질대사, 심리적 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성인은 신체조성 14건 중 10건, 건강체력은 16건 모두, 지질대사는 5건 중 4건, 심리적 요인은 9건 중 7건에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났다.
2. 중년은 신체조성에서 7건, 건강체력 4건, 지질대사 6건 모두 개선되었으며 심리적 요인에서는 2건 중 1건에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났다.
3. 청소년은 신체조성 3건, 건강체력 2건, 지질대사 1건 모두 개선되었으며 심리적 요인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4. 임산부는 1건의 문헌만 조사되었으며 측정된 변인인 신체조성 및 지질대사 모두 유의한 효과가 나타났다.
5. 노인은 건강체력 3건에서 개선이 되었으며, 신체조성 및 지질대사는 유의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심리적 요인에서는 5건 중 2건에서만 효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였을 때, 수집한 논문의 연구 대상자 수가 상이하며 비체계적 국내 문헌고찰로 진행되어 제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 수행은 건강체력 및 지질대사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운동 종목 및 프로그램의 세분화와 종단적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국외 논문을 포함한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해 언택트 온라인 프로그램 중재와 언택트 비온라인 프로그램을 대조하여 효과성을 검증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