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arrative Inquiry of Fitness Models’ Diet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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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 J Kinesiol. 2025;27(2):90-101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5 April 30
doi : https://doi.org/10.15758/ajk.2025.27.2.90
1Department of Physical Educatio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Sogang University, Seoul, Republic of Korea
2Department of Sports Medicine, College of Humanities,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Transportation, Chungju, Republic of Korea
3Department of Physical Education, College of Education, Seowon University, Cheongju, Republic of Korea
*Correspondence: Hyungsik Jo, Ph.D., Contract Professor, Department of Physical Educatio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Sogang University, 35 Baekbum-ro Mapo-gu, Seoul 04107, Republic of Korea; Tel: +82-2-705-8553, Fax: +82-2-705-8553; E-mail: hyungsiksj@sogang.ac.kr
Eui-Jae Lee, Ph.D., 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Physical Education, College of Education, Seowon University, 377-3 Musimseo-ro Seowon-gu, Cheongju-si, Chungcheongbuk-do 28674, Republic of Korea; Tel: +82-43-299-8429, Fax: +82-43-299-8420; E-mail: pelej@seowon.ac.kr
†The first two authors (Woo-Jeong Jang and Wi-Young So) contributed equally to this work.
*The corresponding two authors (Hyungsik Jo and Eui-Jae Lee) contributed equally to this work.
Received 2025 April 7; Accepted 2025 April 20.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diet experiences of fitness models with expertise in dieting to help the public in proper self-care and healthy diet and improve their quality of life.

METHODS

We selected seven fitness models who have competed and won in fitness competitions for > 2 years. We analyzed their diet experiences, the process they underwent to reach their fitness goal, and the changes in their lives after successful dieting.

RESULTS

The fitness models discussed the external and internal changes and changes in social attitudes they experienced through dieting. They talked about the problems of following extreme and unproven diets online and side effects of our superficial society. They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healthy eating and exercise as self-care methods that the public should practice.

CONCLUSIONS

These findings highlight the importance of self-care in the modern world and show that the external changes caused by dieting can significantly impact on one’s life. Additionally, first-time dieters are often unsure of measures to take; therefore, seeking the help of an experienced dieting professional can markedly contribute to their success.

서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늘 하는 말 중에 하나는 ‘오늘부터 다이어트’ 또는 ‘내일부터 다이어트’, ‘반드시 다이어트를 하리라’ 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은 다이어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TV를 보면 군살 하나 없이 날씬한 인물들이 채널마다 등장한다. 밖을 나가보면 다이어트와 관련된 성형, 운동, 제품 등의 홍보 전단지가 길거리를 쇄도한다. SNS와 인터넷을 접속하면 예쁘고 멋진 몸매를 뽐내는 다수의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1].

우리는 현재 어떤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까? 사람들은 미용 목적 뿐만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2]. 우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쭉 ‘건강’의 시대에 살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직 날씬 해지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건강을 위해서 살을 빼려는 것이다[3]. 이처럼 다이어트는 ‘자기관리’의 수단으로 보편화되면서 날씬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희망한다.

한편, 누구나 쉽게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시도하지만 마음먹은 의지처럼 성공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며, 잘못된 다이어트방법으로 요요 현상을 겪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데는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다이어트 상식’이 부족한 탓이다. 특히 식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본다. 우리 몸에 필요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음식을 섭취할 때 이러한 것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게 문제점이다[4].

전문성이 없는 일반인들은 그저 인터넷에 떠돌며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따라가기 급급하며 부적절한 다이어트 방법을 택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잇달아 등장하여 유행하는 여러 다이어트 방법들은 인간의 생체 원리를 무시하거나 의학적으로 근거 없는 속설, 자기만족의 주관적인 건강법, 일부의 효능만을 확대 해석하는 비과학적인 식사법도 적지 않다[5]. 쉽고 빠른 방법의 다이어트는 부작용을 초래하기 십상이며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도 힘들다. 또한 건강을 해칠 정도의 마른 몸매를 부러워하게 만드는 현 시대의 이상한 유행으로 인하여 건강다이어트의 본질이 왜곡되고 일부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굶기와 폭식을 반복하기도 한다.

애초에 쉽고 빠른 다이어트 방법은 없다. 좋은 몸매를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알고 있어도 그것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작은 다이어트 방법이라도 매일 실천하는 사람의 일주일 후, 한 달 후는 분명히 변화할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작금의 현실은 지나치게 마른 체형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유행을 따라 실시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피트니스모델들은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를 진행한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또한 그들은 체중계의 숫자에 집착하기 보다는 체지방량의 감소와 근육량의 증가에 초점을 맞춘다. 예를 들어 키는 160cm, 몸무게가 똑같이 54kg인 A와 B라는 여성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A여성은 체지방량은 많음, 근육량은 미달. B여성은 체지방량은 보통 근육량은 많음. 이때 A, B 여성들이 같은 몸무게를 가지고 있을 지라도 B여성이 A여성보다 훨씬 날씬하고 예쁜 몸매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결국 체중은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아무리 원하는 체중을 달성을 해도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본인의 체형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현대 사람들은 운동 부족을 포함한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과 같은 질병들에 노출 되어 있으며 특히 활동량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운동부족을 야기시키는 생활습관이 체내의 지방량을 증가시켜 대사증후군과 같은 여러 성인병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6,7].

다이어트와 관련된 연구는 2000년대 초반부터 다양하게 이루어져왔다. 성인 여성들의 다이어트 실태와 만족도 조사도 이루어졌으며[8],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성인 여성의 체중감량과 건강관련 지수에 미치는 효과의 연구도 실시되었다[9]. 또한 다이어트가 성인 여성의 신체구성과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에 미치는 영향[10]과 최근에는 여대생의 다이어트 경험을 내러티브로 분석한 연구도 수행되었다[1]. 이처럼 성인 여성과 관련된 다이어트 연구[11,12]는 과거에서부터 최근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져왔다. 그리고 대학생들에 대한 다이어트 연구도 있었고[5,13], 나아가 다이어트에 대한 연구는 빅데이터 분석까지도 수행되었다[14]. 하지만 성인 남성에 대한 다이어트 연구와 다이어트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는 피트니스모델들의 성공적인 다이어트 사례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피트니스 모델로서 성공적인 다이어트 경험이 있는 참여자의 사례를 조사하고, 그러한 경험으로 인해 참여자들의 신체의 외형적 변화와 자존감의 변화, 삶의질의 변화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변화 뿐만 아니라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의 변화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연구에 참여하는 피트니스 모델들의 다이어트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그들이 경험하고 있는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병행한 다이어트 과정들을 탐색하여 다이어트에 대한 사람들의 올바른 인식 및 실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방법

1. 연구참여자

본 연구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다이어트가 삶에 미치는 영향과 다이어트 성공경험을 통한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참여자로 다이어트에 관련해서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lived experience)을 제공할 수 있는 대상자를 선택했다. 성공적인 다이어트 경험 사례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피트니스 대회에서 수상 경력과 대회출전 및 모델 행사활동을 2년 이상 경험한 적이 있는 피트니스 모델들로 선정하였고 이들 모두 체육관련 전공자이자 전문 트레이너 일도 함께 병행하고 있었다. 연구 참여자는 총 7명으로 선정하였으며, 남자 3명, 여자 4명으로 20~30대이며, 모델 및 트레이너 경력은 3년~12년의 경력을 지니고 있었다. 연구 참여자에 대한 기본정보는 <Table 1>과 같다.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2. 자료수집 및 자료 분석

면담은 2020년 3월 14일부터 2020년 5월 01일까지 진행되었다. 면담은 심층면담 조사(in-depth interview)로 진행하였다. 최대한 대상자가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가 지켜질 수 있는 공간에서 실시하였다. 연구의 목적과 연구의 내용 등을 면담 전 다시 한 번 설명하였고,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준 후 녹음으로 구두 동의를 받았다. 이동의 과정에는 연구의 참여에 대한 사항, 인터뷰 전 과정의 녹음, 연구 중 거절의사를 밝혀도 아무런 불이익 없이 질문하지 않겠다는 것을 함께 설명하였다.

면담은 연구자가 직접 비 구조화된 질문을 바탕으로 개방적인 질문을 실시했다. 1인당 2회 면담을 실시하였고, 참여자 중 3명은 며칠 뒤 내용 보충을 위한 추가 질문을 시행하였다. 면담에 소요 된 시간은 평균 1시간 내외 정도로 소요되었다. 본 연구는 ‘내러티브’를 통해 인간의 경험을 이해하려는 탐구 방법인 내러티브 연구로 진행하였다. 여기서 ‘내러티브’란,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 그리고 그러한 과정의 결과를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곧 연구자의 분석 대상이 될 것이다.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쳤다.

첫째, 연구자료 전체를 검토하며 연구 참여자와 질적 면담을 하며 녹음한 내용을 여러 차례 들으며 참여자의 진술을 빠짐없이 전사 하였다. 필사 후 전체적인 내용 흐름을 파악하고 그 내용에서 말하고자 하는 의미와 느낌을 대략적으로 파악하였다. 두 번째, 전사된 자료를 통해 유의미한 진술을 추출하며 내용을 검토했다. 타당성이 있는 문장과 구절을 추출하여 정리하였다. 세 번째, 추출된 구절과 문장들을 바탕으로 범주화 하여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3. 자료의 진실성

질적 연구에 있어 윤리성은 매우 핵심적으로 연구 참여자들과 연구자의 친밀관계의 형성을 토대로 진실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본 연구자는 연구 참여자들에게 사전에 연구의 목적을 정확하게 알리고, 연구결과가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를 밝혔다. 또한 면담 내용은 연구 목적 외에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주지시킨 후 연구 참여자의 동의를 얻었고 면담내용을 녹음하였다. 전사한 내용은 참여자들에게 확인 받으며 연구자의 주관적 판단오류를 재검토 받았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하여 개인 정보의 비밀과 익명성을 보장하였다. 또한 동료간 협의를 실시하여 스포츠교육학 교수 1명, 체육학전공 교수 2명과 함께 자료를 검토하며 진실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또한 다각도 검증과 구성원간 검토를 실시함으로써 진실성을 확보하였다.

이야기하기

1. 과거 피트니스 모델들의 다이어트 경험

연구 참여자들도 태어날 때부터 전문가는 아닐 뿐더러 일반사람들과 다름없이 평범했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피트니스모델이 되기 전, 본인들의 다이어트 경험에 대한 이야기와 어떠한 방법과 계기로 인해 다이어트를 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1) 과거 생활패턴

대부분의 연구참여자들은 과거에는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사람들과 다름없었다. 규칙적이고 계획적인 생활습관을 갖고 있지 않았고 음식에 대한 큰 규제를 두지 않고 생활 하였다.

“저는 일단 잠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보단 오히려 체중을 늘려야하는 몸이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운동량도 많고 대사량이 높은 상태였는데 그만큼의 음식 식사를 하지 않았고 불규칙하게 먹었어요. 나쁜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A 참여자 20년 3월 15일 면담중)

“저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어요. 태권도, 복싱, 체대 입시 등을 했었죠. 그런데 살이 찐 것 때문에 운동기록이 너무 안 나와서 다이어트를 했었는데 폭식과 굶기를 무한 반복했었던 것 같아요. 그 때 제 몸무게가 90kg까지 나갔었어요”(C 참여자 20년 3월 14일 면담중)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먹고 싶은 음식들은 그냥 먹었어요. 그리고 대학입학 했을 때 한창 무한리필집이 유행을 했었는데 그 때 온갖 무한리필 집을 찾아다니며 배부르게 먹는 것이 삶의 낙이었어요. 그래서 대학을 가자마자 1년 만에 살이 10kg이 쪄서 73kg까지 되어 있었어요.”(E 참여자 20년 3월 21일 면담중)

참여자들은 과거 음식섭취에 대한 규제가 전혀 없었으며 굶는 것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기도 했다. 음식은 인스턴트, 맵고 짠 자극 적인 음식 위주의 식사를 주로 하였고 굶거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반복하여 본래 자신들의 체중보다 더 늘어나는 경험을 했던 참여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참여자 모두 운동에 대한 생각은 공통적으로 긍정적이었으며 늘 운동과 가깝게 지내는 환경 속에서 생활 한 것으로 드러났다.

2) 과거 삶의 만족도

그렇다면 연구 참여자들은 과연 과거 본인들의 삶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만족도는 어떠한 지 알아본 결과 연구 참여자들은 과거 자신들의 삶에 대체적으로 만족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외적인 요소에 대한 불만족으로 내면의 자존감 까지 내려가서 삶의 질이 이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위축까지 생기게 됐다고 판단된다.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만족 한다기 보다는 그냥 의무적으로 해야만 하는 일들이니까 아무생각 없이 치열하게 살아왔어요. 하고 싶은 것들을 했던건 아니었죠.”(B 참여자 20년 3월 15일 면담중)

“저는 학업을 포함한 모든 것에 만족하지 못했어요. 저에 대한 자존감 자체도 너무 낮았어요.”(C 참여자 20년 3월 14일 면담중)

“아니요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늘 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고 고민도 많이 하며 지냈던 것 같아요.”(F 참여자 20년 3월 28일 면담중)

“관리하지 않고 살아왔던 시기라 지금과 비교하면 제 삶의 여러 면에서 만족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G 참여자 20년 4월 4일 면담중)

3) 과거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와 경험담

연구 참여자들이 전문가가 되기 전 과거에 다이어트를 실천한 이력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그 계기가 무엇인지,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 다이어트를 실행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과거에 대체로 잘못된 방법을 통한 체중감량을 했었고 다이어트에 성공 했더라도 그것을 유지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답했다.

“살을 빼기 위해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로 굉장히 많은 다이어트를 했었습니다. 아는 운동이 많이 없어서 유산소를 하면서 굶기 위주로 다이어트를 했었지만 큰 성공을 하지 못했습니다.”(C 참여자 20년 3월 14일 면담중)

“점점 주변에서 ‘왜 이렇게 살이 쪘냐? 옛날과 다르다.’라는 말들을 하고 저 스스로도 원래 굉장히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었는데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어요. 그리고 성격자체가 위축되게 바뀌더라고요. 그러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이어트를 하게 됐어요. 1일 일식 다이어트를 했었고, 3~4시 즈음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배부르게 먹었어요. 배부르게 먹는다고 해도 1000칼로리를 넘어가진 않았어요. 운동은 유산소 운동만 1시간씩 했고 총 10kg을 감량했습니다. 섭취 칼로리가 적기 때문에 당연히 살은 빠졌지만 근력운동을 전혀 하지 않아서 그런지 원하는 몸매가 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E 참여자 20년 3월 21일 면담중)

이처럼 일부 연구 참여자들은 체중증가로 인한 외관적인 변화와 그것에 대한 주변사람들의 표현으로 심리적 압박도 더해졌으며 이러한 압박으로 스트레스는 증가하고, 자신감은 하락하게 된다. 본래 활발한 성격이던 사람조차 대중 앞에서 위축이 되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여기서 흔히 연예인들이 많이 한다는 1일 1식 다이어트방법은 체중감량의 효과는 있었지만 원하는 몸매형태(body shape)가 나올 수 없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다이어트를 할 때는 오직 식단에만 의존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운동의 필요성은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도 강조된다.

“외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시키고 싶었어요. 고등학교 때 첫 다이어트를 해보았는데 거의 굶다시피 하여 20kg를 감량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다이어트를 하면서 얻은 병이 많아졌어요. 일단 위가 아프고 기력도 없고 헌혈을 하지 못할 정도였죠. 그 후 대학에 입학하고 15kg이 바로 쪄버렸어요.”(G 참여자 20년 4월 4일 면담중)

굶기와 단식을 비롯한 계속해서 실행할 수 없는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한 사람들은 오히려 살이 더 쪄버리고 몸의 신체기능까지 떨어져버리는 부작용을 경험하기도 했다. 다이어트를 할 때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외모에 치중하면 우리 몸에 큰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기본적인 생리학적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강행하는 다이어트방법들은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식사할 때 지속적으로 음식 섭취를 제한하게 되면 영양이 결핍되거나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2. 피트니스모델들의 다이어트 과정 탐색

1)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결심하게 된 계기

연구 참여자들이 피트니스 대회를 출전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대부분의 연구참여자들은 ‘대회의 경험을 쌓고 싶어서’라고 응답하였고 주변의 권유로 출전 결심을 하게 된 참여자도 있었다.

“트레이너라는 일을 처음엔 직업이 아닌 아르바이트로 시작을 했어요. 대학교를 다니면서 돈은 벌어야 하는데 태권도 체육관에서 일을 하기는 싫었어요. 운동을 좀 할 줄 안다고 생각해서 트레이너 일을 졸업할 때 까지만 하자고 마음먹었죠. 그런데 막상 그만둘 시기에 되돌아보니 트레이너로서 프로필사진이나 대회경험도 전혀 없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 은퇴 작으로 대회 출전을 해보자. 트레이너를 했으니 무엇인가 남겨보자. 라는 생각으로 첫 대회를 26살 출전하게 됐습니다.”(B 참여자 20년 3월 15일 면담중)

“어렸을 때부터 일반 헬스장을 다녔는데 그때 트레이너 선생님께서 보디빌딩이나 피트니스 대회를 나가보라는 추천을 받았어요. 그런 권유를 많이 받다가 정말로 출전을 결심하게 되었어요.”(C 참여자 20년 3월 14일 면담중)

“다이어트를 하던 시기가 제가 체육대학 학생으로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던 때였어요. 한국은 취업을 하려면 외형적인 부분이 많이 중요하게 작용하죠. 그래서 기왕 다이어트를 시작했으니 여러 가지 도전을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GX(Group Exercise)강사 교육을 받았어요. 그때 거기 대표님으로부터 대회에 출전해 보라는 제안을 받고 나가게 되었습니다.”(E 참여자 20년 3월 21일 면담중)

“첫 번째로 저의 전문 분야에서 성공을 하고 싶기도 하고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 였습니다. 두 번째는 내 몸의 변화를 보고 싶어서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하고 싶었어요.”(G 참여자 20년 4월 4일 면담중)

연구 참여자들은 대회 준비기간을 겪으며 본인의 근력을 비롯한 신체의 여러 기능들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동기부여가 더 커졌으며 자신의 커리어를 높이고 싶은 목적의식을 더 갖게 되었다고 한다. 명확한 목표의식을 갖고 시작하는 다이어트는 좋은 동기부여의 밑거름이 된다. 이들의 ‘피트니스 대회’ 출전 의지가 다이어트를 제대로 해보겠다는 스스로의 내적 동기를 유발하게 된 것이다. 한편 입상을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대회 출전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없었다.

2) 첫 대회 준비 기간, 비용

연구 참여자들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8개월의 몸매 만들기 기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대회 준비 비용으로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식비, 출전비, 의상비가 지출 되었고 본인의 환경에 따라 추가 금액이 발생하기도 했다. 운동을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연구자 들은 따로 선수트레이닝을 받기 위한 금액이 추가 되었으며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게 되면 심사 목록에 몸매 뿐만 아니라 워킹과 포징도 들어가기 때문에 이를 위해 전문적인 워킹 레슨을 받은 참여자도 있었다. 또한 여성 출전자들은 의무적으로 힐을 신어야 하고 악세사리로 완성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남성 출전자들에 비해 훨씬 많은 비용이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대회를 출전하기 위해 수백만원 정도의 적지 않은 금액이 들어가기 때문에 많은 시간투자와 금전적인 여유가 밑받침 되어야 순조로운 준비과정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초반에 대회출전을 할 때는 대략 3개월을 잡고 준비를 했고 지금은 보통 한 달을 준비기간으로 설정합니다. 저는 트레이너였기 때문에 레슨비용은 따로 들지 않았고 식비로 한 달에 30~40만원 들어갔네요. 3개월 정도 준비했으니 대략 120만원이에요. 그 밖에 경기복, 프로틴, 정장, 수영복, 출전비까지 포함해서 200만원 정도 들었고 프로필사진까지 찍어서 총 400만원 들어 갔습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죠.”(B 참여자 20년 3월 15일 면담중)

“첫 대회를 나갈 때 약 8개월의 기간을 잡고 했어요. 급하지 않게 천천히 몸을 만들었죠. 선수 트레이닝을 받아서 운동을 배우는 비용, 태닝, 식비, 악세사리, 출전비 등으로 약 500만원 정도 들어갔습니다.”(D 참여자 20년 3월 14일 면담중)

“그 때 제가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이미 해버린 상태에서 대회준비를 들어갔어요. 체지방률이 30%로 시작했는데 몸이 3개월 만에 예쁘게 나와서 2월부터 5월까지 준비를 해서 5월에 첫 대회를 나갔어요. 운동, 워킹 교육비로 300~400만원이 들었고 그 밖에 참가비, 의상, 악세사리, 힐, 태닝, 식단을 다 합치면 기본적으로 500만원 이상 들었어요.”(E 참여자 20년 3월 21일 면담중)

“보통 4개월을 잡고 준비했어요. 1~2달은 클린하게 식사량을 늘려서 규칙적으로 먹고 3~4달 째는 나트륨 줄이기, 탄수화물 양 조절하기처럼 단기별로 나눠서 다이어트를 했고 따로 수분조절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비용이 식비로 들어갔고 총 150~200만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태닝, 의상비용으로 10만원정도 추가로 들어갔어요.”(F 참여자 20년 3월 28일 면담중)

3) 운동과 식사 방법

다이어트를 하고 몸매를 만들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식습관과 신체활동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를 위해 피트니스 모델들의 운동과 식사 방법은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연구 참여자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를 꾸준히 진행하였다.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식사하기 보다는 한 끼를 먹을 때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살피며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했으며, 음식마다 가지고 있는 혈당지수, 칼로리 등을 따져가며 섭취하였다. 굶거나 단식을 하는 것이 아닌 양질의 영양소를 포만감이 들 수 있게 골고루 섭취하려고 노력한 것이다.

“식이 조절은 단백질 섭취를 위해 보통 닭 가슴살을 계속 먹어요. 그리고 탄수화물 섭취로 식이 조절을 많이 해요. 살이 안 빠지는 탄수화물에서 잘 빠지는 탄수화물 순으로 내려갑니다. 예를 들어 처음 먹는 탄수화물은 쌀밥, 백미를 먹다가 안 빠지면 현미밥으로 바꿔주고 또 안 빠지기 시작하면 고구마, 마지막으로는 단호박으로 바꿔서 먹어줍니다. 판단기준은 음식의 혈당 지수에요.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일수록 살이 잘 빠지거든요. 그 원리를 이용한 식단 방법이에요. 지방섭취는 동물의 지방보다는 아몬드와 같은 식물성 지방을 섭취했어요. 그리고 남은 포만감을 채우기 위해서 야채를 1kg씩 코끼리처럼 먹었어요. 야채는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기 때문이죠.”(B 참여자 20년 3월 15일 면담중)

“피트니스 대회기 때문에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운동을 진행했어요. 평상시엔 웨이트를 1시간으로 잡고 유산소를 2시간 정도로 잡았어요. 그리고 대회 한 달 직전엔 아침, 저녁으로 웨이트를 2번, 유산소는 2시간 이상 씩 진행했어요. 유산소는 간단하고 하기 쉬운 운동이지만 지루함이 컸던 것 같아요. 식이 조절은 다이어트 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골고루 섭취해 줬어요. 그리고 단백질 섭취량의 비중을 더 두어서 든든하게 먹었고 물, 야채, 토마토 등을 이용하여 포만감을 더 해줬어요.”(C 참여자 20년 3월 14일 면담중)

“웨이트가 주 운동이었습니다. 웨이트 후에 항상 유산소와 식이요법을 진행했어요. 웨이트를 할 때 처음엔 저의 체중 만큼 운동을 했고 최종적으로는 체중 이상의 무게까지 웨이트 강도를 올렸어요. 식이 조절은 다이어트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체중감량을 목적이라고 보면, 탄수화물을 다양하게 섭취했어요. 예를 들어서 고구마, 현미밥, 단호박을 먹었죠. 그런데 저한테 가장 잘 맞는 음식은 고구마였어요. 대체적으로 고구마를 주식으로 먹었고 바디체크를 했을 때 신체 볼륨이 너무 죽는다 싶으면 현미밥을 섞어 먹었어요.”(D 참여자 20년 3월 14일 면담중)

여기서 볼 수 있는 점은 음식을 섭취할 때 인스턴트 식품 같은 가공된 음식이 아닌 자연에서 나온 그대로의 음식을 선택한 사실을 알 수 있다. 닭 가슴살 같은 경우 굳이 생닭을 조리하여 먹기 보단 현재 시중에 진공 소포장 되어 맛있고 먹기 편리하게 나오는 제품들이 많아 그것을 선택하여 먹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또한 참여자들 전부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한 운동 방법을 진행했으며 추가적으로 유산소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산소의 중요성은 다음과 같다.

“웨이트는 살을 탄탄하게 하고 근육을 키워주는 거라면 다이어트엔 유산소가 우선이라고 생각해요.”(C 참여자 20년 3월 14일 면담중)

“유산소 운동은 굉장히 중요해요. 살이 빠지는 것도 있지만 다른 이유도 있어요. 요즘 사람들 자세가 많이 안 좋은데 거친 호흡이 발생할 정도로 뛰게 되면 사람의 상체의 흉곽이 많이 움직여지면서 자세교정이나 어깨 통증, 목통증에도 많음 도움이 됩니다.”(G 참여자 20년 4월 4일 면담중)

이처럼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분해 시켜 살을 빠지게 하는 효과도 있지만 체형교정의 효과도 같이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에서는 꼭 해야 하는 운동이라고 언급했다.

4) 신체조건과 다이어트의 상관성

연구 참여자들은 키가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작다고 불리한 것도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키와 몸무게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비율이 훨씬 더 중요하며 자신의 단점을 보안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또한 개개인 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체형과 체질은 확실히 다이어트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으며, 다이어트가 쉽지 않은 체형이나 체질이라 할 지라도 그것은 노력을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키와 몸무게가 상관성이 완전히 없다고 볼 수는 없어요. 일단 스포츠모델이다 보니까 멋있어야 하거든요. 무엇보다 비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체질과 체형이 옛날엔 굉장히 심하게 영향을 끼친다고 이야기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체질이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어요. 저 같은 경우는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제가 굉장히 말랐던 몸인데 남들과는 다이어트 하는 과정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그런 경험을 하다 보니 실질적으로 봤을 때 체질에 따른 다이어트방법은 분명 차이가 있어요.”(B 참여자 20년 4월 29일 면담중)

“키와 몸무게 보다는 비율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체질과 체형은 영향을 끼친다고 봐요. 저 같은 경우는 먹는 대로 족족 찌는 체질이에요. 그리고 골격이 크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금방 덩치가 커지는 체형이에요. 본인의 체질과 체형을 잘 파악하고 그에 따라 들어가는 다이어트 방식도 조금씩 달라야 해요.”(C 참여자 20년 5월 1일 면담중)

“키가 크다고 무조건 유리하진 않아요. 하지만 체중과 키는 어느 정도 비율이 좋아야 예쁜 몸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체질과 체형은 유전적인 요인이 커요. 하지만 다이어트가 유리한 체질과 체형을 타고나지 않아도 그것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충분히 바꿀 수 있는 부분이에요.”(D 참여자 20년 4월 14일 면담중)

“키와 몸무게는 크게 상관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비율의 차이는 심사에 영향을 끼쳐요. 그리고 몸을 만들 때도 상, 하체의 비율을 잘못 만들면 심사에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어요. 체질과 체형은 개개인 마다 영향을 끼쳐요. 다이어트는 무조건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몸을 예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원래부터 근육이 많이 발달한 체형이에요. 무게를 많이 들거나 고강도의 운동을 수월하게 할 수 있어서 다이어트는 잘 됐지만 발달하는 부분만 유난히 발달 하는 게 문제였어요. 상체는 너무 왜소해지고 하체는 그와 비교했을 때 유난히 비대해지는 경우가 생길 때도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체형분석을 잘 해서 나한테 맞는 운동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G 참여자 20년 4월 30일 면담중)

이처럼 키 보다는 비율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었으며 체질과 체형은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아무리 선천적으로 다이어트와 몸매 만들기에 유리한 신체조건을 가졌다고 해도 환경적인 요인을 무시하고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라는 말도 덧붙였다. 즉 누구든지 간에 자신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한 후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면서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이야기하기

1. 다이어트 성공이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외형적인 모습이다. Kang[15]의 연구에 따르면 체중조절운동과 삶의 만족감의 관계에서는 체중조절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체중조절운동을 하는 사람이 삶의 만족감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중조절운동을 하는 사람일수록 자아성취감이 높은 것으로 측정되었다. 본 연구의 참여자 7명 전원 모두 과거 다이어트를 하기 전 자신의 삶과 다이어트를 성공한 후의 삶을 비교했을 때 자존감이 올라간 것은 물론 주변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 또한 긍정적으로 변화됐다고 말하였다. 또한 자신이 하는 말에 대한 설득력의 무게가 올라가는 경험까지 한 참여자도 있었다. 이와 같이 다이어트를 성공한 후에는 삶의 질이 올라가고 사회생활을 하며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수월하며 똑같은 말을 해도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훨씬 더 높아질 수 있었다[1].

이처럼 다이어트를 통한 신체만족도가 높아지게 되면 자신의 삶의 만족도도 함께 높아지면서 자신감, 자존감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Kang[15]은 자신의 신체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가에 따라 가족관계, 대인관계, 신체 및 정신건강, 사회생활, 자신감, 행복감, 자신의 능력개발, 능력발휘, 이상실현의 삶의 만족감과 자아성취감이라는 종속변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하였다. 그저 겉모습만 달라졌을 뿐인데 삶의 질자체가 정말 180도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지면서 분야에 상관없이 어떤 일을 하더라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2].

2.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

다이어트를 진행할 때 운동은 전혀 하지 않고 식단에만 너무 치우치거나 반대로 식이 조절은 전혀 하지 않고 운동에만 치우치는 방법들은 모두 다 바람직하지 않다. 식이 섭취 제한에만 치우치게 되면 대사랑이 떨어지며 체중이 감소해도 원하는 몸매를 만들 수 없고 운동에만 치우치게 될 경우 신체사이즈를 줄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Rocha et al [16] 연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가 25 kg/m2이상인 비만성인 28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식이 제한을 병행한 16주 체중 조절 프로그램에 있어서 운동은, 식사제한으로 인한 체중 감소에 따르는 제지방량의 저하 및 안정 대사량의 감소 위험을 줄여 줌으로써, 비교적 적극적인 체중조절 프로그램이 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였다.

본 연구 참여자들의 종합적인 의견은 다음과 같다. 운동은 전혀 하지 않고 식이 제한만 지속할 경우 체중감소에 대한 결과는 가져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근육량 감소로 인해 신체 대사량이 자꾸 떨어지게 되면 군살, 내장 지방 등을 제거하는 대에 한계가 있어서 원하는 몸매라인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너지소비량이 적기 때문에 식사량을 조금만 늘려도 바로 살이 찔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말하였다. 반대로 식이 제한은 전혀 하지 않고 운동만 하는 경우는 체력향상과 몸매라인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을 가져갈 수 있지만 신체 사이즈 감소나 체중 혹은 체지방 감소의 효과는 보기 어려우며 아무리 운동을 많이 해도 고칼로리 식이 섭취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에너지를 운동으로 모두 태우기가 어렵기 때문에 결국 잉여 칼로리가 신체에 지방으로 쌓이게 된다고 말하였다. 단 운동선수들 만큼의 운동량을 소화할 수 있다면 체중관리도 가능할 수 있다고 했다. 결국 건강한 다이어트와 자기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식단과 운동의 밸런스를 맞추어 함께 진행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이어트를 통한 체중감량과 원하는 몸매를 만들고 나면 그 시점부터 신경 써야할 문제는 바로 유지하기다. 만약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 후 다시 예전의 식습관으로 돌아가고 운동도 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노력해서 만든 몸을 유지할 수 없다. Won[17]의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행하는 가장 큰 이유가 ‘건강하기 위해서’라고 답변한 사람이 67.9%, ‘체중조절을 하기 위해서’라고 답변한 사람이 21.6%로 나타났다. 또한 영양지식이 높게 나타날수록 식습관이 ‘양호’한 비중이 높게 나타남으로써 영양지식이 많아지는 것과 식습관이 좋아지는 현상이 통계적으로 유의적이지는 않지만 서로 간의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처럼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은 다이어트 때문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규칙적이고 꾸준하게 지속해야 할 것이다[13].

연구 참여자들도 자신들의 과거 다이어트 실패 경험의 요인 중의 하나는 다이어트를 지속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과거에 그들은 장기적으로 할 수 없는 다이어트 방법, 예컨대 극단적으로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거나 굶어버리는 형태의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했고 그로 인해 체중감량 후 찾아오는 요요 현상으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다시 체중이 불어나 버리는 부작용을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극단적인 방법일수록 함께 따라오는 스트레스의 수치 또한 굉장히 높아지기 때문에 결국 스트레스가 한계에 다다르게 되면 다이어트 도중에 폭식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내가 평생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인지를 기본적으로 생각한 후 실행해 옮겨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바른 방법으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 하고 있다면 도중에 처음 계획대로 실행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거기서 멈추면 안된다. 작심삼일이라도 계속해서 꾸준히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중간에 포기하지 말라고 연구 참여자들은 조언하였다. Choi & Bae[18]의 연구에 따르면 가정주부들의 운동 실천 전후의 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운동을 함으로써 약 24%의 대상자들이 삶의 만족을 얻었고, 건강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3. 외모지상주의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

현재 우리는 외모지상주의사회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Choi[19]의 연구에 의하면 아름다움과 겉모습을 선호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인식 때문에 다이어트와 체중조절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들이 외모에 대한 욕구가 훨씬 높고 아름다운 외모를 만들기 위해 성형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체형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Kim[20]의 연구에 따르면 체중조절을 시도한 이유를 조사해보니 외관상의 이유로 인한 것이 72.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건강의 문제가 13.3%, 행동문제가 6.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Lee[21]의 연구에서도 체중조절을 시도했던 이유가 외관상의 문제가 58.3%, 살이 찐 둔한 모습으로 인한 것이 22.4%, 건강을 생각해서가 13.3% 등의 순서대로 나타났으며, Kim[22]의 연구에 의하면 옷을 입어도 옷맵시가 좋지 않아서가 41.4%, 날씬한 몸을 만들고 싶어서가 45.6%, 행동이 둔해서가 9.0%, 주위 사람들로부터 뚱뚱하다고 놀림을 받았기 때문이 4.3%의 순으로 나타난 것으로 볼 때 현재 우리 사회에서 외모의 중요성이 무엇보다도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 참여자들은 외모지상주의로 인해 오는 부작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첫째, TV와 같은 대중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연예인들의 극도로 마른 몸의 모습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자신들도 그들처럼 되고 싶은 마음에 자신이 비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실행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다. 둘째, 이와 같은 이유로 많은 청소년들도 잘못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이런 잘못된 식습관을 빨리 개선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잘못된 그 습관을 고치기가 힘들어 진다는 점이다. 연구 참여자들은 이러한 부작용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 반대로 비만이거나 자기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과 식이 조절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얘기했다. 또한 자기관리가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가치가 되는 현재의 우리 삶에서 운동과 다이어트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는 것도 하나의 스펙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14].

Choi & Bae[23]에 따르면 여성들이 취업을 위해 몸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이들에게 운동은 취업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것으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모든 여성의 운동목적이 취업만은 아니었다. 연구 참여자들에게 운동은 주변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즉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외모나 이미지 형성을 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래서 이들의 몸 만들기는 단순한 건강 추구 행위로만 볼 수 없었다. 이처럼 사회에서 원하는 신체조건과 외모를 갖추기 위한 수단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들이 외모지상주의 문화로 인해 나타난 현상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는 무조건적으로 외모지상주의 사회를 비난하며 다이어트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만 취할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어느 정도 수긍하고 때로는 현재 사회에서 건강을 추구하는 이슈들에 동참해야 한다. 이 때 우리가 한가지 조심하고 지양해야 할 점이 있는데 그것은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다. 사람들은 대중매체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비정상적인 마른 몸을 부러워 하며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실행하기도 하는데 이 때 심각한 부작용이 뒤따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Cho[24]에 의하면 바람직한 대중매체의 역할로, 비정상적인 외모에 대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대신 정상적 체형의 아름다움과 건전하고 건강한 신체상에 대한 강조가 요구되며, 정상체중 및 저체중군의 다이어트 행위가 미치는 부작용과 질병 유발에 관한 홍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가 불필요한 체형과 체중임에도 불구하고 체중조절을 위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는데, 이는 사람들에게 체형에 관한 주관적인 인식과 이상적 체형에 관한 바람과 관련 있다고 본다. 이러한 인식은 어린 시절에 확립되어지며 이는 대중매체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우리는 앞으로 왜곡된 체형에의 가치관으로 인해 올바르지 않은 방법의 다이어트를 하게 되는 오류를 더 이상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Kim[25]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체중 조절에 실패한 후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보았을 때 ‘저체중인 사람들은 큰 변화가 없다’ 라고 응답 한사람이 51.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19.6%, ‘요요 현상’이 13.7%라고 응답했다. 정상 체중인 사람들은 체중 조절 실패 후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32.6%로 가장 많았고, ‘요요 현상’이 27.8%, ‘큰 변화가 없다’가 19.4%, ‘자신감 감소’가 14.6 순으로 나왔으며 위험 체중은 ‘요요 현상’이 41.4%로 제일 높게 나왔으며,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32.3%, ‘자신감 감소’가 15.2% 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즉, 체질량지수가 많고 적음에 따라 다이어트에 실패한 후 변화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26].

자기관리를 위한 다이어트는 외적인 변화를 기본바탕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자존감 향상으로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야 한다. Youn[27]에 의하면 비만인 사람들에게는 건강문제의 중요성 보다는 주변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여 외모를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만예방과 관리가 강조되고, 사회적 관계 내에서 변화된 모습을 인정받고 관계의 개선을 경험하면서 지속적인 비만예방과 관리 노력의 동기가 강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우리는 현 사회의 외모지상주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건강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건강과 자존감 등을 잘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우리는 최소한의 자기관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4. 다이어트의 방향성

최근 일반인들의 다이어트 관련 시술이나 피트니스 선수들의 약물사용의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함에 있어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는 행위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Seo[28]의 연구에 따르면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근육의 증가를 위한 약물 사용이 67.2%로 가장 많았으며 근력 향상 16.4%, 체지방 감소 및 대회 성적 향상이 4.9%, 체중감소를 위한 것이 3.3%로 나타났다. 또한 선수들은 약물을 복용하면서 약물에 대한 부작용을 경험해 본 경우가 69.5%, 경험해보지 않은 경우가 27.1%로 부작용의 경험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약물복용을 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29].

본 연구 참여자들은 전원 다이어트 시술과 약물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노력을 통해서가 아닌 ‘편법’을 써서 얻으려는 결과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좋은 결과는 본질적인 자신의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절대 유지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피트니스 선수들의 약물사용에 대해서도 연구 참여자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리고 대회 규정도 얼마전부터 약물사용이 금지됐다고 답변했다. 약물사용은 대체로 자기관리를 안 하는 사람들이 약물을 쓰는 경우보다 오히려 관리를 꾸준히 하고 몸매가 좋은 사람들이 더욱 약물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 이유는 ‘더 좋아지기 위해’ 라고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나타나는 크고 작은 부작용들이 있으며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기 까지 한다고 말하였다.

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일수록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위해 어떠한 행동들을 실천해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대한 경험과 전문적 지식이 많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Davis et al [30] 연구에 따르면 퍼스널 트레이닝 후 체력의 요소인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평형성이 운동 전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전문가의 도움이 독립적인 생황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체력과 신체조성 요소들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중년여성들의 삶의 질이나 건강관리 및 평균수명 연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본 연구 참여자들은 식단과 운동을 포함한 다이어트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유했다. 보통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하게 될 경우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식단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둘째, 본인이 먹고 있는 음식의 영양소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셋째, 얼마만큼의 음식을 섭취해야 적당한 건지 잘 모른다. 넷째, 운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다섯째, 잘못된 운동으로 인해 부상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여섯째, 자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 일곱째, 다이어트 중 식단을 지키지 못했을 때 어떠한 대안을 가져가야 할지 알지 못한다. 다이어트에 대한 경험이 적은 사람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하지 않고 스스로 자기 자신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때 올바른 다이어트, 건강관리를 잘 실행할 수 있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에서는 피트니스 모델들의 다이어트경험들과 그들의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올바른 운동과 식이요법에 대한 방법들을 살펴 보았으며, 또한 그들의 의견들과 제언들을 통해 현재 사람들이 오류를 범하고 있는 유행들, 예컨대 우리사회에서 극도의 마름을 추구,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 비만으로 인한 질병발생, 외모로부터 발생하는 낮은 자존감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한국사회의 외모지상주의의 잘못된 점을 파악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건강하고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숙지하는 반면 부적절한 다이어트 방법을 지양 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7명의 피트니스 모델을 대상으로 한 질적연구이기에 모든 피트니스모델들의 다이어트 경험을 대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대회를 준비하는 누군가에겐 이러한 체중조절이 다이어트가 아니라 즐거움이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가지고 향후 후속연구의 제언을 3가지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피트니스 모델들의 다이어트 실태와 관련된 양적연구를 통해 피트니스 모델들의 다이어트를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피트니스 모델들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최근에는 성인 남녀들이 바디 프로필을 준비하는 과정에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사례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일반 성인 남녀들의 다이어트 경험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다이어트와 운동 방법과 관련하여 정책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개발하여 국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언제든지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Notes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장우정(2020)의 서강대학교 석사학위논문을 재구성 하였음.

The authors declare no conflict of interest.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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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Participants Gender Height (cm) Age (years) Marital status Model and trainer career (years)
A Male 179 29 Single 3
B Male 185 35 Single 12
C Female 163 26 Single 3
D Female 162 33 Married 10
E Female 168 26 Single 5
F Male 182 34 Married 8
G Female 163 28 Single 4